고등학교때까지 읽다가 어느순간부터 재미도 없고 읽을만한게 없어서 손놓은지 한참 됐습니다만....
(군대에 있을때 나왔던 하얀로냐프강2부 제외)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간이 남아서 남는시간에 공부를 하기는 애매하고 (어차피 집중은 못하니까)

핸드폰가지고 놀다가 문득 생각나서 판타지소설을 봤는데...

뭘 봐야될지 고민하다가 요즘 트랜드는 못따라갈거같아서 몇년전 대여순위를 보고 안읽어본것중에 가장 높은걸 봤는데요.


음....... 뭐랄까. 일단 주제나 세계관같은건 다 접어두고라도 참 싫어하는 스타일의 글이더군요.


(사실 주제도 무지 마음에 안들고, 세계관이라던가 케릭터 설정등 마음에 드는건 없네요;;)

어떤 스타일이냐면....


'주인공이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까 주위가 온통 피바다가 되어있었고 그 앞에는 자기가 사랑하던 여자가 칼을 들고 서 있었다........

라는 전개는 물론 없었다.'


같은 되도않는 장난질을 해놓습니다.

그것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계속 나옵니다.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 하는 망상에서 깨어났다.'

이런식으로 내용과 뜬금없는 전개를 펼치다가 '알고보니 주인공의 망상이었지롱'

......대체 왜 저런짓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내용과 전혀 연관성도 없는 쓸데없는 장난질.


그 뭐랄까...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장난치는 글중에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거같아서 미행하다보니 요구르트가 맛있더라' 같은 장난질요.


그래서 그냥 때려치고 남는시간엔 디씨질이나 하려고요....

다른작품 보려다가 또 어떤 지뢰를 밟을지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