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험과 동아리 등 이리저리 바뻐서 알바도 제대로 못하고

부모님에게 돈을 받을까도 했지만 엔이 다시 올라가고 있더군요

배가고파 전에 사둔 토마토만 매일 먹고 있군요 8개들은 1박스 밖에 안남았더군요


그외엔 소맨만 먹고있는데

꽤 전엔 매우 힘들어서 고추장에 밥만 비벼 먹었었는데

지금은 쌀도 없이 그냥 소맨만 먹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동아리에선 합숙과 곧 여름방학등으로 한국도 들어가야하고 슬슬 25일날 방세도

내야하고 핸드폰비는 한달이 밀려있는데


돈이.. 방세내면 생활비가 없더군요.

합숙도 너무나 가고 싶은 지역인데..


그러던중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지갑을 주웠습니다

짝퉁인지 진퉁인지 비통 지갑에 내용물은 4만5천엔이 들어있더군요

학생증을 보니 신입생 1학년 19살이더군요 그걸보면서

"이생퀴 돈 조낸 많네.. 부모가 잘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 집 그리 잘사는 편은 아니지만 못사는 것도 아닌데.

부모님한테 돈 받을려면 받을수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어머니,누님이 뭔가를 줄이고 저한테 주는거겠지요.



그냥 나보다 어린놈이 짝퉁인지 진퉁인지 비똥 지갑에 4만5천엔이 들어있는거 보니
탐도 나고 머리속에선 욕밖에 안나더군요.

최근 학교에서 술자리도 많고 한데 한번나가면 지출도 커서 가고싶어도 바쁘다고 빠지고 있는데
술도 먹고 싶고 옷도 사고 싶고 신발도 사고 싶고



그냥 마구마구 화가나면서 가지고 싶은데

이 돈으로 사고싶은거 사고
이 돈으로 한국 들어갈 표를 산다고하면 "부모님이,누나가 좋아 할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면서 한심하고 어떻게 보면 큰돈이지만 사지 멀쩡한 제가 4일 오전부터 밤까지 일하면 벌수있는

돈때문에 이런 개같은 생각하면서 썩어 빠질수 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더군요

동아리 같은걸 그만두고 일해도 되는건데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학생과에 가져다 줬습니다




빨리 레포트 끝내고 집에가서 소맨 먹어야지..

이럴때 속시원하게 같이 술마실 편한놈이 없는게 너무 슬픕니다


.군아 일본이나 한국 안가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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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ワ’)ζ < うっう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