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치면 부가가치세. 여러분이 먹거나 사는 모든 물건에 이 부가가치세(10%)가 붙어있죠.
일본에서는 소비세라고 하는데.. 현제 5%인 소비세를 늘려 1000조엔을 넘어선 빚을 갚아보고자,
새로운 총리인 간 나오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들고 나왔습니다.

1% 소비세 인상당 30조엔을 걷을 수 있다는데,
사람들은 소비세 인상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정작 화두로 꺼내니까 지지율급락.. 10% 하락했다는군요.

경제적인 면에선 선진국.. 일지 모르겠지만
정치면에선 우리나라와 별 다를바 없는 후진국이라 생각합니다. 일본 특유의 정신도 있고요(혼네..)

뉴스를 보면서,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예기하니까,
주변에서 들려오는 야유소리.

보고 있던 제가 '그럼 니들이 말해봐라. 1000조엔 언제 갚을거냐. 방법을 말해봐라'라고 말하고 싶을정도..

저렇게 우유부단하게 가다간 빚으로 언젠가 무너지게 될 거란걸 알면서도
결단력이 없으니 원.

p.s 요즘들어 생각한건데 일본의 경제성장 요인 중 하나가 6.25전쟁과 미국의 지원 때문인데,
그 중간에 빚으로 쌓아올린 경제성장의 폭탄이 슬슬 터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과의 관계도 어정쩡해지고, 중국이 크게 치고올라오는 중이니 일본=경제대국 이란 말도 조만간 사라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