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크로스핏 운동을 보면 보통 스쿼트나 싯업 등등

이게 상당히 단순해 보이면서도 정확한 자세로 하지 않으면 그다지 운동효과가 없는데다가
자세가 정확하지 않은채로 오랫동안 반복하다 보면 결국 관절이 크게 상해 몸이 망가져버릴 위험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트레이너 밑에서 정석적인 자세로 하시는 분들 이외에
P님이라든가 혼자 독학하셨다는 분들...


정확한 자세를 어떻게 유지하시나요?



예를 들자면 스쿼트는,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면 안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하다가는 허리 관절에 이상이 생기고 말죠.

또한 무릎이 발가락 끝보다 더 많이 앞으로 나가선 안됩니다.
무릎이 엄지발가락보다 더 앞으로 많이 나가는 식으로 오랜 기간 반복하다간
연골이나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기고 말죠.




싯업의 경우에도, 사실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윗몸일으키기... 그딴식으로 매일 반복하며 오랜기간 반복하다간 허리 불구 되기 쉽상입니다.
보통사람들이 윗몸일으키기 할때 등을 땅바닥에 아예 대버리고
반동을 이용해, 허리에 힘을 주며 허리를 동그랗게 말면서 일어나는데,

어차피 그런식으로 하는 사람들이야 운동 문외한이고 꾸준히 하지도 못할 사람들이니 뭐 큰 상관없겠지만
만약 그런 자세로 수개월 수년간 반복하다간 그건 운동이 아니라, 허리 망가뜨리기 입니다.





결국 크로스핏은 다른 웨이트처럼 천천히 옳바른 자세에 집중하며 근육에 자극을 주면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반복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습니다.
짧은시간 동안 빠르게 해야 하는 크로스핏의 특성상 정확한 자세가 무너질 위험이 큰데

대체 어떻게 자세를 유지하시나요?




제 주변에 스쿼트 잘못하다가 무릎 연골나가고 관절도 이상이 생겨서 두번다시 운동 못하는 몸이 되신 분도 계시고
싯업 잘못된 자세로 해서 허리 반 장애인 되신 분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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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저도 좀 지난 2년사이에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서
과체중이라 그런데 (90킬로그램 중후반)
크로스핏의 데일리 프로그램을 고대로 소화하기는 힘들더군요.

초보자용 맨몸 프로그램을 따라하려고 해도 절반도 못하고 쓰러질 지경입니다.


때문에 카페에서는 자기 몸상태에 맞게 적절히 횟수나 시간을 조절하라고 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까지 조절하는 게 나을까요?


예를들어 [버피 - 15회 / 싯업 - 30회 총 3세트]의 맨몸 WOD가 있다고 가정했을 경우...
현재 제 경우 정석적인 자세로 버피 - 10회쯤 되면 주저앉아 버릴 지경입니다. 그것도 1 번째 세트에서...;;

게다가 쉬지않고 곧이어 싯업 30회라... 그 절반 쯤 15회 하다가 무너질 수 밖에 없더군요.



그렇게 1세트 마치고 1분 휴식?


다시 버피 15회를 하다가, 이번엔 5회도 못하고 기절 직전;;
그냥 몸이 안움직여집니다.




대체 어느 정도 장단으로 조절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운동이 효과를 보려면 졸도 직전까지 자기자신을 급격하게 몰아붙여야 한다고는 하지만
이건 그냥 몸이 더 이상 말을 듣질 않습니다.



여기에 집안이나 주변에 철봉이 없어서 풀업을 안하니 망정이지
싯업이나 스쿼트, 버피 이후엔 이미 체력고갈 상태라... 키핑 풀업은 커녕 점핑 풀업조차도 불가능할 지경...;;



상기

[버피 - 15회 / 싯업 - 30회 총 3세트, 1분 휴식]... 라는 WOD가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 30~40%? 아니 30% 이하 정도네요;;
그나마도 하고나서 심장이 멈출 지경;;



때문에 카페의 조언대로 제 수준에 맞춰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하자면,
상기 내용을 한 40~50% 정도로 줄인다고 했을때... 이 정도로 운동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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