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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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우렁각시, 금도끼은도끼등.. 은혜갚은 학이나..
어렸을때부터 들어왔던 이야기들이 커서 일본이나 중국 소설,만화,영화들을 보다보면 겹치는게 많습니다.
2002월드컵 무렵에 이런부분에 대한 예기가 있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나질 않고(그것도 대부분 도깨비에 관한 예기.)
쉬는날 책을 읽다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금도끼 은도끼 이야긴 우리 나라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일본에서도 같은 이야기가 있군요..
동요도 상당수가 강점기 시절일본에서 넘어온 거라던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역시..)
이런것에 관한 블로그나 책 있나요?
심심한데 서점이나 가서 사서 읽고 싶습니다
2010.06.21 13:03:31 (*.109.18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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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사랑 그게 말이죠... 설화나 민화, 신화 등등 옛날옛적 얘기는 정말 놀랍게도 각 나라에 비슷한 얘기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창세신화 쪽으로 가면 '이거 조상은 다 같은 거 아냐?' 란 소설 하나 쓸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비슷한 나라들이 있죠. 중국, 일본, 한국 3나라 민화, 설화만 쭉 봐도 이정도니 해외까지 자세히 찾아보면 정말 많을 듯... 왜 이렇게 비슷한 옛날 얘기가 많을지 꽤 신기하답니다.(이유는 아직 불확정인 듯? 공룡멸망설처럼)
2010.06.21 13:27:34 (*.2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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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tutor 대표적으로 공통된 설화로는, 대홍수 설화 같은 게 있겠네요.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나온 시나리오는 대항해시대 3에서 이미 써먹었군요. -ㅅ-a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나온 시나리오는 대항해시대 3에서 이미 써먹었군요. -ㅅ-a
빈곤
2010.06.21 17:56:51 (*.137.13.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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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콩쥐팥쥐 같은 건 검색해 보시면 좀 많이 있고, 설화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는 카이에 소바주(나카자와 신이치)에서 재밌게 다루고 있습니다. 신화에서 발견되는 공통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재밌어요. 우리 생각보다 고대와 중세 세계간의 교류가 길었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가 상당히 초기에 교환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랍어 시간에 비누를 사분이라고 하길래 경상도 옛날 사투리에서도 비누를 사분이라고 해서 신기하다 싶어 알아보니, 비누가 고려시대 때 이미 전래되었더라구요.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는 설화도 많지 싶어요. 신데렐라 이야기와 비슷한 콩쥐팥쥐 이야기 같은 경우도 꽤 유래가 깊다고 하구요.
아랍어 시간에 비누를 사분이라고 하길래 경상도 옛날 사투리에서도 비누를 사분이라고 해서 신기하다 싶어 알아보니, 비누가 고려시대 때 이미 전래되었더라구요.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는 설화도 많지 싶어요. 신데렐라 이야기와 비슷한 콩쥐팥쥐 이야기 같은 경우도 꽤 유래가 깊다고 하구요.
다른 이야기들은 어떨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