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때 바로 잠못들고 뒤척이다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옆으로 누워자고있었는데..

오른팔이 머리 위쪽으로 해서 만세를 하고있더군요.

네.. 오른팔에 감각이 없습니다. 처음 잠에서 깼을땐 머리위에 뭔 이상한게 올라가있나

했습니다. 왼손으로 집어드니 그.. 뭐랄까.. 제가 시체를 만져본적은 없지만

시체를 만지면 이런느낌일꺼야.. 와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어깨 밑에서부터 손끝까지 아무런 감각도 없고 심지어 팔마져 차가워져 있더군요 -_-

자다가 뒤척이면서 어찌 그런자세로 잤는가는 모르겠는데.. 팔에 피가 안통한겁니다..

진짜 개깜놀해가지고 -_- 벌떡 일어나 앉았는데 팔이 툭하고 앞으로 떨어지더군요 ;;;;

앉아서 팔에 피를 통하게 해주면서 주물러 주니깐 그제서야 손가락 끝에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서

감각이 싹~ 돌아오더군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이정도 감각이 없을정도로 피가 안통해본건 처음이네요.

정말 팔 못쓰는줄 알았습니다 -_-


잠 잘때 주의합시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