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고 왔습니다


전투씬 말고는 거의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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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는 必見! 반드시 보세요! >ㅅ<



그리고 아래에 스포일러는 없지만 역시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보면,

영화를 아직 안보신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려두겠습니다... (상관 없으신 분들은 Ctrl+A나 마우스 드래그로 보세요;)


일단 전투씬은(처음에는 전투씬만;) 사실 어느정도 기대를 했었습니다

라이언일병 구하기... 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한 것을 원했는데,

아직 갈길이 좀 남은 느낌이군요

라이언일병 구하기에서의 "화면 흔들기(?)"가 다큐멘터리 적인 장면을 원해서...

였다면, 태극기 휘날리면에서는 어색한부분 숨기기...인 듯한 느낌이...

특히 F4U가 날아다니는 부분에서는...; 으음...;

그래도 한국영화의 비약적인 발전을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째 요즈음은 보는 것마다 이런 느낌이... 좋습니다... 이힛;)


그런데 전술적인 면에서 아닌듯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장비나 기물 등의 고증은 괜찮아 보였습니다만...
(영화를 보고난 뒤에 안 사실이지만, 셔먼은 세대를 직접 구입해 왔던 것이었군요-ㅅ-;)


아! 그리고 장동건씨와 원빈씨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제가 둘다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 영화로 보는 눈이 조금 달라지게 되었군요

(특히 장동건씨가 눈뒤집는 장면에서... ... ...쿨럭)


이야기 전개는 뒤에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짜임새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먼저 나와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관객들 대부분 눈물 글썽이면서 나오더군요

저도 눈물 조금; (아니 조금보다 조금 더? ... 뭔소린지;)

참 오랜만에 영화보면서 눈물 글썽였군요;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써야 하는데, 저의 글재주가 겨우 이런 정도라... (쿨럭)




으음... 뭔가 주절주절 더 써야 하는데 잠이 너무와서 안되겠군요

어쨌든 좋았습니다. 꼭 보세요 >ㅅ<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