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교때만 해도 (남고였어요) 친구들이 중동권 사람 닮았다고..

별명이 이슬람이었거든요 =_=;; (중학교땐 매일 잔다고 잠만보)

그래서 난 중동권 사람이구나.. 엉엉.. 하고 사실 외모는 그냥 보통이구나 하면서 살아왔어요~


그렇게 평범하게 군대가기전까진 립서비스 받아가면서..

현빈 닮았니.. 더블에스오공일이니.. 최강창민(?) 이니.. 라고 그냥 흘러들으며 지냈어요..


그리고 군대에서 상병 말호봉쯔음에.. 훈련을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저보고..

혹시 정경호 아니예요? 하더라구요.. 읭(?).. 아닌데요..

아.. 닮으셔서 혹시나 하고 물어봤어요 정경호도 군대에서 상병쯤 됐을껀데.. 라면서..

처음 들어봤었거든요.. 그래도 뭐 립서비스 한두번 듣는거도 아니고..

그 아저씨도 사실 우리중대에 얹혀 살다시피 하니까 그냥 잘지내려 말했나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전역 한후에도 정경호 닮았다는 소리를 4~5번 들으니까.. 묘하네요..

오늘도 오랜만에 머리를 정리하려고.. 동네 미용실에 갔더니..

미용실 누나가 머리 자르다 말고 혹시 정경호 닮았단 소리 듣지 않아요? 라고 해서.. 문득 생각이 났네요..


기분 좋기도 하지만.. 내가? 저렇게 훈훈하게 생겼단 말인가? 하면서 네이버에 정경호 처보면..

그렇게 들으니 눈에 뭐가 씌였는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고.. 괜시리 우쭐해 지다가도..

아닌데.. 나 그렇게 잘생긴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묘하네요.. ㅎㅎ



레임 분들은 혹시 주위에 누구 닮았다는 소리 들은적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