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 잡담
![[레벨:6]](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6.gif "포인트:4093point (72%), 레벨:6/30"){kind=icon}
Fastone이브온라인 거래시스템이 어떻길래 게임에 쓰려고 만든게 아니라
얘기가 나온걸가 해서 검색 좀 해봤는데
경매장은 프리마켓이라 기본적인 경매, 역경매(사는주문,파는주문가능)등으로 운영되고
물건의 시세, 수량, 마켓 세금, 브로커가 떼가는 세금 등 거래에 필요한 상세한 DB제공
이브의 특성상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배송방법도 제공
배송에 따른 계약금 같은것도 있고 유저간 대출도 시스템도 존재.
거기에 길드가 주식을 통한 회사라서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길마
즉 CEO가 되고 주주들이 회사 상태가 나쁘면 CEO를 짜를 수 있음.
장외주식시장도 있어서 투자금유치를 위해 주식을 팔거나 먹튀하는 금융사기도 가능.
게임 속에서 경제학 배울기세.
얘기가 나온걸가 해서 검색 좀 해봤는데
경매장은 프리마켓이라 기본적인 경매, 역경매(사는주문,파는주문가능)등으로 운영되고
물건의 시세, 수량, 마켓 세금, 브로커가 떼가는 세금 등 거래에 필요한 상세한 DB제공
이브의 특성상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배송방법도 제공
배송에 따른 계약금 같은것도 있고 유저간 대출도 시스템도 존재.
거기에 길드가 주식을 통한 회사라서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길마
즉 CEO가 되고 주주들이 회사 상태가 나쁘면 CEO를 짜를 수 있음.
장외주식시장도 있어서 투자금유치를 위해 주식을 팔거나 먹튀하는 금융사기도 가능.
게임 속에서 경제학 배울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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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aw![[레벨:9]](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9.gif "포인트:8946point (96%), 레벨:9/30"){kind=icon}
발퀴레
2010.03.12 22:39:55 (*.61.244.244)
![[레벨:2]](http://old.lameproof.com/modules/point/icons/default/2.gif "포인트:686point (72%), 레벨:2/30"){kind=icon}
Exotic_Dreams 이브 3년차 유저로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 마켓 - 기본적으로 99% 이상의 유저 거래와 1%정도의 NPC거래로 이뤄집니다. 유저 거래는 '셀 오더'(나는 이 가격에 뭘 팔겠다)와 '바이 오더'(난 이 가격에 뭘 사겠다)로 이뤄집니다. 2%정도의, NPC가 판매/매입하는 상품들이 있긴 하지만 이브의 경제 자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NPC거래로는 큰 돈을 벌수가 없습니다. NPC가 파는 물건은 고작해야 블루프린트(설계도) 정도입니다. 마켓에 오더를 걸어놓으면 등록이 되고 마켓에서 오더를 확인하면 바로 거래가 되는 형식입니다.
2) 컨트랙트 - 말그대로 '계약'입니다. 여기서 가능한 방식은 '경매', '교환', '수송', '대출'이 있습니다. 특히 컨트랙트의 경우에는 일반 마켓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물건들(연구된 블루프린트, 팩션 함선, 개조된 함선)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켓과는 별도의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경매나 교환의 경우는 일반 온라인게임과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수송'의 경우는 물건을 포장해서 수송을 위탁하는 형식이고, 포장된 물건은 '수송' 계약을 수락한 유저가 확인이 불가능하며, 거래시에 물건 주인이 보증금을 뜯어갈 수 있습니다(수송완료시 반환). 물론 수송자는 보증금을 무시하고 그 물건의 포장을 뜯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해지되고 보증금을 받을수가 없게됩니다. '대출'의 경우는 담보대출 형식인데, 특정 물건(함선, 비싼 블루프린트)등을 담보잡히고 돈을 빌리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만기 내에 일정금액을 갚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물건은 채권자의 소유가 되고, 일부 갚은 금액은 채무자에게 자동반환됩니다.
3) 주식회사개념
이브는 길드의 개념이 '코퍼레이션', 즉 '회사'로 이뤄집니다. 말 그대로 CEO가 있고 주주들이 회사의 경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정 안건에 대해서 제안 시에 주주들이 그에 대해서 찬성/반대 투표를 할 수 있고, 그를 통해서 회사의 경영방향이 결정됩니다. 실제로 이브 내에는 투자신탁회사 개념의 코퍼레이션이 다수 있으며, 가끔씩 투자금을 먹튀하고 잠수하는 악덕유저들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설령 이러한경우에도 CCP는 '일절' 그러한 사건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습니다. 게임 내의 과정이 합법적이라면 먹튀를 했건 부도를 냈건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한때 거대 규모의 먹튀사건으로 인해서 위험부담이 증가하였다고 판단한 유저들로 인해서 현재는 주식회사 개념의 코퍼레이션은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으며, 오랜 기간 신용을 쌓은 올드비들이 운영하는 투자신탁회사만 몇개 남아있는 편입니다.
3) 계정거래 및 게임머니로의 결재가능
이브는 계정 거래 자체를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브 공식 홈페이지 내에 따로 계정 거래 게시판이 있으며, 다른사람의 계정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케릭터를 이전할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게임상에서 직접 1달결재권 아이템(PLEX)'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마켓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하여 게임머니가 필요한 사람들은 현금으로 구매할수 있게도 하고, 게임머니가 충분하여 게임머니를 이용하여 계정결재를 할수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직접 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단속합니다. 왜냐면 자기들에게 수익이 없거든요. PLEX(1달결재권)를 통해서 1달 결재를 했다 하더라도 그 PLEX가 게임상에 새로 생기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현금으로 PLEX를 구매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과정상으로는 현금결재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
4) 서드파티 시장.
이브 내에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자면 '꼽 판매' 서비스인데, POS(유저 소유의 개인건물)를 짓기 위해서는 NPC 팩션과의 관계, 즉 스탠딩을 어느정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산 위주로 스킬을 찍게 되면 스탠딩을 쌓기가 매우 곤란합니다(가장 빠르게 스탠딩을 올리는방법은 전투함선을 몰고서 NPC해적을 잡는 것). 그래서 미리 스탠딩이 높은 유저들이 1인회사를 만든 후에 그 '회사'를 스탠딩이 낮은 유저에게 판매합니다(돈을 받고 CEO를 넘겨주는식으로). 그 외에 캐피탈 브로커(거대 얼라이언스나 자본들이 슈퍼캐피탈급 함선을 몰래 거래하기 위한 중개상. 마더쉽이나 타이탄급 이상의 함선들은 생산장소나 구매자가 노출시 그들을 노리는 적들의 집중포화를 받게되므로. "크리바"라는 유명한 브로커가 현재도 활동중), 부동산 거래소(POS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빈 자리가 필요한데, 이러한 빈 자리들을 전문적으로 중개해주는 사람) 등의 서드파티 시장이 존재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이브내의 수요는 창출되고 있습니다.
1) 마켓 - 기본적으로 99% 이상의 유저 거래와 1%정도의 NPC거래로 이뤄집니다. 유저 거래는 '셀 오더'(나는 이 가격에 뭘 팔겠다)와 '바이 오더'(난 이 가격에 뭘 사겠다)로 이뤄집니다. 2%정도의, NPC가 판매/매입하는 상품들이 있긴 하지만 이브의 경제 자체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NPC거래로는 큰 돈을 벌수가 없습니다. NPC가 파는 물건은 고작해야 블루프린트(설계도) 정도입니다. 마켓에 오더를 걸어놓으면 등록이 되고 마켓에서 오더를 확인하면 바로 거래가 되는 형식입니다.
2) 컨트랙트 - 말그대로 '계약'입니다. 여기서 가능한 방식은 '경매', '교환', '수송', '대출'이 있습니다. 특히 컨트랙트의 경우에는 일반 마켓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물건들(연구된 블루프린트, 팩션 함선, 개조된 함선)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켓과는 별도의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경매나 교환의 경우는 일반 온라인게임과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수송'의 경우는 물건을 포장해서 수송을 위탁하는 형식이고, 포장된 물건은 '수송' 계약을 수락한 유저가 확인이 불가능하며, 거래시에 물건 주인이 보증금을 뜯어갈 수 있습니다(수송완료시 반환). 물론 수송자는 보증금을 무시하고 그 물건의 포장을 뜯을수는 있습니다. 그러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해지되고 보증금을 받을수가 없게됩니다. '대출'의 경우는 담보대출 형식인데, 특정 물건(함선, 비싼 블루프린트)등을 담보잡히고 돈을 빌리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 만기 내에 일정금액을 갚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물건은 채권자의 소유가 되고, 일부 갚은 금액은 채무자에게 자동반환됩니다.
3) 주식회사개념
이브는 길드의 개념이 '코퍼레이션', 즉 '회사'로 이뤄집니다. 말 그대로 CEO가 있고 주주들이 회사의 경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특정 안건에 대해서 제안 시에 주주들이 그에 대해서 찬성/반대 투표를 할 수 있고, 그를 통해서 회사의 경영방향이 결정됩니다. 실제로 이브 내에는 투자신탁회사 개념의 코퍼레이션이 다수 있으며, 가끔씩 투자금을 먹튀하고 잠수하는 악덕유저들도 등장합니다. 그러나 설령 이러한경우에도 CCP는 '일절' 그러한 사건에 대해서 간섭하지 않습니다. 게임 내의 과정이 합법적이라면 먹튀를 했건 부도를 냈건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한때 거대 규모의 먹튀사건으로 인해서 위험부담이 증가하였다고 판단한 유저들로 인해서 현재는 주식회사 개념의 코퍼레이션은 현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으며, 오랜 기간 신용을 쌓은 올드비들이 운영하는 투자신탁회사만 몇개 남아있는 편입니다.
3) 계정거래 및 게임머니로의 결재가능
이브는 계정 거래 자체를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브 공식 홈페이지 내에 따로 계정 거래 게시판이 있으며, 다른사람의 계정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케릭터를 이전할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게임상에서 직접 1달결재권 아이템(PLEX)'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마켓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하여 게임머니가 필요한 사람들은 현금으로 구매할수 있게도 하고, 게임머니가 충분하여 게임머니를 이용하여 계정결재를 할수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게임머니를 '현금'으로 직접 판매하는 행위는 엄격히 단속합니다. 왜냐면 자기들에게 수익이 없거든요. PLEX(1달결재권)를 통해서 1달 결재를 했다 하더라도 그 PLEX가 게임상에 새로 생기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현금으로 PLEX를 구매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과정상으로는 현금결재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
4) 서드파티 시장.
이브 내에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자면 '꼽 판매' 서비스인데, POS(유저 소유의 개인건물)를 짓기 위해서는 NPC 팩션과의 관계, 즉 스탠딩을 어느정도 쌓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산 위주로 스킬을 찍게 되면 스탠딩을 쌓기가 매우 곤란합니다(가장 빠르게 스탠딩을 올리는방법은 전투함선을 몰고서 NPC해적을 잡는 것). 그래서 미리 스탠딩이 높은 유저들이 1인회사를 만든 후에 그 '회사'를 스탠딩이 낮은 유저에게 판매합니다(돈을 받고 CEO를 넘겨주는식으로). 그 외에 캐피탈 브로커(거대 얼라이언스나 자본들이 슈퍼캐피탈급 함선을 몰래 거래하기 위한 중개상. 마더쉽이나 타이탄급 이상의 함선들은 생산장소나 구매자가 노출시 그들을 노리는 적들의 집중포화를 받게되므로. "크리바"라는 유명한 브로커가 현재도 활동중), 부동산 거래소(POS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빈 자리가 필요한데, 이러한 빈 자리들을 전문적으로 중개해주는 사람) 등의 서드파티 시장이 존재합니다. 지금도 새로운 이브내의 수요는 창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