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고대하던 휴가라서인지 좀 미묘합니다.
6월에 휴가 다녀와서 gop 와서...
7월~9월까진 죽음의 여름 gop절벽탐험 적응하다가
9월에 신종플루로 휴가통제...
11월까지 휴가통제 지속
10월에 22사 월북으로 근무형태 변경되서
하루 최소 12시간 이상을 근무지에서 보냈습니다.
게다가 겨울에 대기근무지에 낮에 전기가 안들어와서
-27도의 혹한에 하루종일 있다보니
발가락은 시커매지고
철수 가까워지니 전기설치를 대가로 옆사단 근무지를 잡아서 근무지가 더 늘어나고...ㅠㅠ
한 5개월째 되니까 광기가...ㅠㅠ
진짜 사람은 사람 많은데서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별거 없고 ㅠㅠ
아.. 이래서 경치 좋은 곳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구나..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