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4일 아니 25일 이였나요?

아마 토요일...

저녁에 책사러 가서 같이 이리 저리 책보다, 그얘가 그날따라 너무 술 마시자고 했고, 그렇게 술을 마셨고,

사소한 일로 인해 서로간의 동의하에 헤어졌습니다.

저는 아직 무능력한 제 모습이 한심해서...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늘 오후에..

아직도 잊지 못한 그 아이에게 연락을 했고, 무작정 그 아이가 다니는 학교로 갓습죠?

아무래도 갑작스러운 습격이라서 준비가 안되었는지, 오래 보진 못했지만

즐거운 티타임을 가지고 내일, 그러니깐 오늘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캬캬캬캬캬ㅑ캬캬캬~~

지난 2년 가까이를 그 아이만을 꿈꾸며 많이 힘들었는데 너무 너무 햄볶았어요.

여러분 격려의 박수를 바라고요.

이제 다시 한번 햄볶한 삶을 살아볼까 합니다.

그동안 능력 갖출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힘들게 지냈는데

적어도 내일 하루만은 그의 미소만을 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작은 일이라도 행복한것을 보면 진심으로 사랑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