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나도 잉여력이 남아돈다는 말을 많이 쓰게되는군요.
고민하다 생각해보니 잉여력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디로 흐르는가?
무엇인가를 구성하고 유지하며 발전시키는데 쓰고도 남는 자원, 힘
동쪽의 에덴을 보면 수많은 잉여인간들로부터 현실적인 난제의 해결책을 도출합니다.
보면서 일본 사회에 잉여력이 많아서일까 잉여력의 분질을 많이 꿰둟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넘치는 잉여력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잉여력은 어디서 분출되는가?
지름갤에 족장님 댓글처럼 제대로된 동기부여가 존재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족장님 인증샷을 보기위해 평균레임의 댓글의 20배의 잉여력이 분출되었습니다.)

결국 잉여력이란 돈, 재화, 현실에 제약되지 않는 상황에서 명확한 동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잉여력이 넘치는 인간들을 고용해서 어떤 임무를 부여하면 과연 잉여력이 발산될것인가?
에덴의 동쪽을 보며서 깨달은 것은 그건 잉여력을 거세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잉여력은 현실의 보상을 위해 움직이는 힘이 아닌  
명확한 동기부여로 인해 움직이는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로, 수많은 난제에 대해 명확한 동기부여만 주어지면 잉여력은 공짜로 이용가능합니다.

그럼 잉여력의 명확한 동기부여란 무엇일까?
제 생각은 흥미입니다.

예전 만원인가 모아서 일정금액 넘으면 한명 추첨해서 지방 빌딩준다는 사이트..프로젝트
제가 생각할땐 잉여력과는 조금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잉여돈 만원, 진짜로 줄까하는 흥미에 그리고 그 보상에 사람들에 의해 엄청난 돈이 모였죠  
빌딩 보상이라는 명확한 목표, 진짜 줄까? 정말 OX를 할까 하는 절대적 흥미..
이것이 적절하게 합쳐진 형태였습니다.
그들은 법정처분으로 폐쇄는 했지만 거액의 유치 이자만으로도 돈을 벌었죠.

한때 리니지하던 선배가
고딩들에게 계정비내준다하며 아이템은 5:5 인가 6:4인가 나눠가지는 조건으로 굴렷습니다.
짭짤하게 돈벌다 시들해질때 빠지셨습니다.
고딩들의 남는 잉여력을 명확한 목표(계정비공짜,아이템반은 니꺼)
그리고 리니지라는 흥미가 있었습니다.
그 선배님;; 리니지 한번안하면서 아이템정리해 아이템베이에 팔며 돈벌었었습니다.

잉여력 컨트롤 능력

리더쉽과 같은 맥락의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 21세기의 새로운 능력으로 보입니다.

그냥 잡설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