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학생간 폭력이나 담배같은 성인기호식품을 소재로 삼은건 좋았는데

오늘 학생의 꾸밈을 비꼬는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담배,폭력은 그건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라도 권장하지도 않고 오히려 법적 제제를 받고
나에게도 피해가 오고 남에게도 피해가 가는 일이니까,이걸 잘못됐다고 하는건 옳은 일이에요.

자기 몸에 염색을 하든 피어싱을 하든 무슨 옷을 입는것은 자유 아닙니까?
학생의 자유를 억압하는 학교규정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데
왜 학생들을 옳지 않은 규정에 고분고분 순종하는 인간이 되라는 메세지를 내포하는 개그를 하는지...
사회가 멋대로 만들어 놓은 신분의 틀을 깨면 나쁜짓이라 TV에서 공영방송에서 보란듯이 얘기하네요.

꾸미고 다니는 학생들이 꾸민다는 그자체로 누구에게 피해를 준것도 아니고  몇몇 그 꼴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개인감정 때문아닌가요?

저번 루저사건 보고 저런 말을 TV라는 매체에 나와서 당당하게 얘기하는 걸 보고
시대정신이 미쳐가는구나 생각했는데 공인인 개그맨분들이 이렇게 당당하게
편견과 이유없는 규제와 자유침해를 옳다고,
옳지않은사회라도 순종해야 착한사람이다. 를 얘기하다니


정말 너무 실망했습니다.

ps:제가 비약을 좀 심하게 했을 수 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