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에 미쿡 왔을 때 오자마자 얼마 안되어서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마망이랑 연락도 안되고 해서
돌아가신지도 한참 후에 알았다죠..

어제 저녁에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네요..
연세가 많으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여름에 통화할 때만 해도 목소리는 밝으셨는데...ㅠ.ㅠ
오랫동안 많이 아프시다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더 아프네요.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늘었지만
그에 따른 고통을 받는 기간만 늘려서 목숨만 겨우 부지하게 만든 것은 아닐런지...

친할아버지 돌아가신지 거의 20년 후에 돌아가신 건데.. 저세상에서 두 분 행복하시길 바래야 겠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영정은 못지키네요... 여름 즈음에 마망이 이번 겨울에 한국 오라고 했을 때 비행기표를 끊었어야 했는데..그깟 몇 푼, 몇 시간 아끼겠다고..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