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목욕탕에 가서 몸의 축적된 피로를 말끔히 풀고 왔습니다..

적당히 데운 물에 몸을 풍덩...

아 이거슨 천국.. 이거시 행복 이거슨 삶..

20분정도 뜨끈한 물에 몸을 데운 뒤 본격적으로 목욕을 하기 위해 앉아 때를 미는데

옆에 어떤 키크고 건장한 분께서

"등 밀어드릴까요?" 라는 말에 아이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저의 등을 맡겼지요.

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정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그분의 등을 밀어드렸지요.

사실 이 모든건 자신의 등을 닦기 위한 계획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어요

하지만 중요한건 크고 듬직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