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2대 과제인 프로그래밍 언어론 과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제가 키보드의 입력을 받아서

토큰을 분석하고,

이 토큰을 EBNF에 알맞게 뿌려주고,

최종적으로 어셈블리어로 번역을 하는 그런 과제입니다.

그런데 if else문을 구현하는 도중에, 일명 daring if라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daring if를 해결하고 나니깐, 이번에는 문자열 토큰을 입력받는 도중에 무한루프가 도네요.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토큰 입력을 받는 함수가 6개나 필요하더군요. 토큰 특성마다 맞춤 함수를

구현해주고, 그 다음에는 어딘가 문자열이 누수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한 5분만에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실행될 때, 초기화가 잘 못 됬음을 발견.

그 다음에는 뭐뭐뭐 뭐뭐뭐 .... 한 100가지의 버그를 해결하고 잠시 졸았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저는 코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뇌에서 뿌연 영상이 영화 스크린처럼 쭉 상영되는데, 이상하게 코드만 뚜렷한 해상도로 보이네요.

열심히 꿈에서 코딩을 하고 났더니...

세상에.... 버그가 해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피엔딩.  인 줄 알 았습니다만....

다시 버그들이 몰려 오는 중입니다.  겨우 700줄에 버그가 무수수수 떨어져서 학을 떼고 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