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근간 아파서 최근에야 루저니 뭐니 보고 있는데요.

뭐랄까. 정도라는게 있잖아요.
근데 그걸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넘는건지.. 심하지 않나요?

그 대학생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이 있는 곳인 레임에서도 이정도면
뭐 타 사이트도 장난 아닐 거 같고...(특히 180이하의 남성들이 많은 곳은 더더욱..)
화나면 그 프로그램을 방영한 곳에 가서 적어도 충분할 텐데
굳이 화제를 만들어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것도 영 아니다 싶고

본인의 프라이버시는 아웃 오브 안중인 사람들이 블로그니 싸이니 털러 다니는 것도 참..
어떤 상황이라도 타인의 사생활 침해를 해도 되는 권리 따위는 없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입조심이야 하지 않은 본인 잘못이고, 그로 인한 여파로 욕먹는거야 자업자득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그 순간과 관련한 곳을 넘어선다면 그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건지,
그걸 교육하지 않는 사회가 문제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고들 있는 것인지..

지나가다 발로 찬 돌에 새 맞아 떨어지듯,
혹여 상상이나 해봐도 무섭네요.
예를 들어, 그 여학생이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이곳에서 눈팅이라도 하다가
사람들이 자기가 한 말 하나 가지고 비난에 조롱에... 충격받지 않을런지..

비슷한 상황에서 저나 관련한 사람들이 그런 일을 겪는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네요..
내가 말한 곳은 여기인데 저기서 그 말을 듣고 "너 그랬다며?" 이런다면...ㄷㄷㄷ

저도 좀 되긴 했지만 전혀 생각없이 적은 리플 하나 때문에
엄청 반성한 적이 있었거든요.
특별히 비난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본인이 본다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였던지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지만.. 그분께도 너무 죄송했고요.

여튼.. 하고자 하는 말은...
타인한테 손가락질 할 때, 나머지 세 손가락은 자신을 향한다는 거죠.
루저니 뭐니 하는 이야기는 적당히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실제로 180 이하라고 진짜 루저인것도 아니잖아요? (탐크루저 처럼'ㅅ'; 그사람 부와 명예가 얼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