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무니랑 집에 오는 시간이 겹쳐서 배도고프고 해서 어무니랑 백반집에 들어가서
밥을 묵었는데 금요일이라 아무래도 술자리가 많더군요

밥을 한참 먹고 있는데 제 뒷뒷 자리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더니 한명이 일어서서
이제 시비거는 건가.. 이가 실장이면 다냐? 이런식으로 한다음 몇번 욕을 하고
따라나와 이세끼야 이 XX 세끼야 하면서 계속 뭐라뭐라 하더군요 옆사람은 말리구요

그러던중 일어선 사람이 맞은편(그 실장이라는 사람)사람의 머리를 잡고 댕기니... 머리가 쑥...
(가발이더군요...) 맞은편 사람이 머리를 주섬주섬 정리하더니..(전 봤습니다.. 이사람 눈에 살기가 도는 것을...) 그냥 슥 일어나더군요 그리고 신발 신고 조용히 밖으로 나가더니 공공의적 2에서 강철중이 그 나뿐놈 집 근처에서 이리나와 이 개세끼야! 하는 것 처럼 정말 쩌렁쩌렁 하게 외치더군요...

결국 파이터들을 밖으로 자리를 옮겼고.. 시아에서 사라저 버려서..(저의 앞에 음식에 관심이 더 많기 떄문에) 그냥 소리만 조금 들려지만.. 아마 둘중 하나는 오늘 죽어야 될것 같은 분위기더군요..

가발 벗긴분 오늘 무사할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