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롤랑 넘어가면 할게 없음
- 다난 지역 퀘스트는 훌륭합니다. 튜토리얼 냄새가 강하게 풍겨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단 느낌이 약한 게 문제긴 한데, 국내 MMO 중에 이만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작품 자체가 드물죠. 근데 본편 기대하면서 롤랑 넘어가면 기다리는건 파이셔틀ㅋ
2) 분양소
- 사모예드 파티! 예아!
일단 저 위 두가지가 제일 큽니다.
현재 주력 컨텐츠인 교역도 참 발로 만들었다고 느끼는 게 시세변동이 있는 게 아니고 다 정가입니다.
로즈빌에선 포도가 하늘에서 폭포같이 쏟아지기 때문에 아무리 팔아제껴도 시세가 오르지 않고, 카이나 사람들은 아귀같이 포도를 끝없이 처먹기 때문에 아무리 사제껴도 시세가 내리지 않죠.
허스키의 문제는 전투가 없는 게 아니라 전투를 대체할 컨텐츠를 너무 발로 만들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주력으로 내세울만한 게 '퀘스트,교역,개' 세가지인데 퀘스트는 그렇다치더라도 교역시스템이나 개와 관련한 컨텐츠는 뭐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으니 이거야 원.
교역을 이야기하면서 시세변화에 이야기를 두지 않을수가 없죠 아마 현재는 시장이 좁아서 ...
안나온게 아닐런지...
제가 짚고싶은 허스키의 문제점은 ... 교역과 스토리의 이질감입니다...
교역은 비교적 자유롭고 제약이 없어야 할 컨텐츠인데 스토리가 그 자유를 방해하는듯한 느낌을 받네요.....
두가지가 잘 어울려보이지가 않음...
그리고 역시 컨텐츠를 너무 적게 내놓았다는 것이...이제곧 업뎃을 한다지만.....
그걸로는 또 부족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