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사장이 되면 제일 많이 받습니다. 나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알아서 길을 찾아야 하는 기분을 한번 느껴보시길
2009.06.28 14:51:14 (*.232.59.235)
해리쿠터
채이아빠 // 그건 ....
일시키는 사람이 알아서 일하라고 해놓고 어디론가 사라졌을때에 비하면 =_=
2009.06.28 14:57:54 (*.255.178.215)
레이사랑
채이아빠/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위에 있는 사람에겐 그 위치의 어려운 점이 아래 있는 사람에겐 그 사람 나름대로의 어려운 점이 있겠죠. (하지만 이런 말을 하면서도 아직 인생 40도 채 못 살았는데, 과연 내가 얼마나 세상을 알까 아직도 고민 중... 이게 맞는 생각일지... 지금 윗대가리 서서 나라 끌어가시는 분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2009.06.28 15:20:11 (*.21.2.56)
문화충격
사장이 되보질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느껴볼수있었던건
군대에서 병장 닮고 수송 왕고됬을때..
앞에 50명 모여있는걸 보고 그날할일 배치하고 잘하는지 보고 관리하고 후임 잘못한걸로 간부한테 깨지고.
그때 느낀건 "오야붕 보단 꼬봉이 더편하구나" 였..
2009.06.28 15:25:54 (*.128.199.110)
Dransis
채이아빠// 스트레스는 황제 폐하께서 가장 많이 받으십니다. 사사건건 이거하자 저거하자 건의 주청올리는 대신들에다가, 거부하면 폭군이네 뭐네 어쩌고;;
틈만나면 뒷통수를 노려 암살하려는 귀족 평의회 반대파 의원들에...어디 시찰만 나갔다하면 또 암살을 노리는 적국의 암살자들...
심심하면 적국과 손맞잡고 쳐들어오겠다고 으름장 놓는 이웃나라 강경파 사신들에다가, 시즌만 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더 이상 못살겠다 너죽고 나죽자하며 들고 일어나는 민란 소식,
국채 들고와서 세금을 100%올려서라도 빚갚으라고 닥달하는 은행장들...어휴;;; 다 열거도 못하겠네요.
2009.06.28 15:26:47 (*.140.54.204)
38광땡
채이아빠// 사모님을 회장님으로!!
2009.06.28 15:33:01 (*.37.251.52)
CamilleBidan
왕들 수명이 그 호사를 누리면서도 짧은걸 보면 잘 알 수가 있죠..
2009.06.28 16:08:22 (*.182.54.67)
시작군
누구든 그 위치에 맞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죠.
그 위치에 맞는 이득도 보게 마련이구요
2009.06.28 16:53:20 (*.11.89.61)
graytutor
38광땡//저.. 왕들의 수명이 짧았던 건 대체로 운동 부족, 건강 관리 실패 등이 원인인 걸로.. -ㅁ-a
2009.06.28 17:12:50 (*.151.90.41)
ZYKYL
해리쿠터 // 밑에 직원 관리안해서 먹튀 크리나 부도크리 맞은 뒤에는 뒤늦은 후회라는...
2009.06.28 17:21:31 (*.109.84.108)
루리시스
채이아빠님// 순간 연애인 이야기가 떠 올랐네요. 예전에 라디오 방송 듣다가 나온 연애인중에 한명이 동일한 소리를 한적있었던지라... 연애활동을 하며 가장 어려운건, 스스로 무엇을 할지 스스로 찾아야 되고 그렇다고 뚜렷한 방법이 있는거도 아니라서 이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 소리를 예전에 듣고 공감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아, 참고로 일본쪽 애니메이션 관련 성우 라디오 방송이었습니다... orz
2009.06.28 22:27:16 (*.232.216.104)
af18
전제가 가능한 오너 혹은 왕 혹은 술탄 이라면 스트레스를 안받겠지만.......
2009.06.29 09:30:18 (*.20.78.175)
Cutlass
생각보다 글이 많이 달렸군요;;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채이아빠 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아무런 간섭없이 알아서해라고 한 뒤에 부족하면 잔소리 크리...
2009.06.29 13:16:14 (*.215.216.254)
Dransis
완전한 전제라는것도 힘들고, 아무리 왕권이 그렇게 강력하던 왕이라고 해도, 암살 크리한방만 맞으면...
암살 노이로제 걸려서 평생동안 미쳐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뭐 조금만 의심스러운 행동이 보여도 가장 절친한 친구 조차도 바로 다음날 누명씌워서 죽여버리고...나중에 가서 그게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지가 잘못했다고 친구무덤가서 꺼이꺼이;;;
가만히보면 전제군주만큼 외로운 존재도 또 없습니다. 전제군주가 될 바에는 그냥 지금처럼 와우나 하고 사는게 좋네여.
남의 돈 받아먹을려면 어떻게든 스트레스를 받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