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아시죠? 대학등록금.. 만만치 않다는걸..

아시는 분들은 하시겠지만 전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있습니다.

방학때도 교수님께서 다음학기때 배울걸 미리 가르쳐 주시는데,

문제는 그전부터 넉넉하지 않은 집안이였지만.. 요즘 더욱더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벌써 학자금 대출도 두번째구요...

제가 버는게 없고 용돈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돈아낀다고 밖에서 일체 사먹지를 않습니다.

집에서 아침먹고 학교 가서 쫄쫄 굶고 집에 늦게 와서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문제는 방학때 알바를 하게 되면 방학동안 학교에서 가르치는 레슨을 못받게 됩니다.

그럼 또 자연스레 다른 학생들에게 뒤쳐지게 되구요 ..

제가 가뜩이나 입학할때 부터 모자란 실력이라서 겨우겨우 전공과목 따라가고 있는데

방학때 공부할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다음 학기때 더욱더 힘들어질거 같구요..

그렇다고 알바를 안하자니... 너무 쪼들리고...


그동안은 제가 부모님께 죄송하게도 방학때 알바를 안하고 계속 학교왔다갔다 거리면서

교수님한테 레슨받고 방학때 틈틈히 곡도 쓸수있었습니다.


방학때 돈을 버느냐.... 모자란 공부를 계속 하느냐...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동시에 하는건 지금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둘중에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ㅠㅠ 답답할뿐입니다...

다음달이면 방학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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