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라면 좀 다른 형태의 리더쉽이 존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몇 번 가져본적은 있는데요...

막상 많은 공대장들을 접해 본 결과,
우수하고 신망받는 공대장은 역시나 카리스마가 있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더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로마의 시저와 같은 존재가
우수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와우를 하면서 다시금 느꼈답니다.

그리고 우리 길드의 공대장 및 길드장 역시 그런 존재였죠.
좀 더 추가한다면, 불같은 성격을 지닌 남자 중에 남자!

그가 주최하는 공대는 모든 길드원들이 100% 참석율을 보이며,
그가 목적한 업적이나, 보스가 있으면, 모든 길드원들이 하나가 되어 '그것'을 이뤄내죠.

또한,

어떠한 길드원이라도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위'를 할 시에는 가차없는 처벌을 가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보스전에서 누군가 죽었는데, 보스 시체를 서성거리며 '룻'을 하려고 하면, 아웃
보스전에서 음성대화상으로 불필요한 대화를 나눠도, 아웃
득템하고 길드창에 득템 자랑하고 링크걸어도, 아웃
공대장의 템 분배에 대해서 시비를 걸면, 아웃
보스전에서 주어진 임무를 3번이상 수행하지 못해도, 아웃

등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항목들에 대해 그다지 딴지를 거는 길드원들은 없죠.
왜냐하면 그는 그런 길드원들은 바로 차버리니까요.

비디오 게임인데 너무 각박하게 운영한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있지만,
사실 게임상의 매너와 플레이어의 실력을 중시하는 길드장의 소신이 담겨있는거라
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공대장들의 스타일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