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상 회화를 써 줘
똥같은 형밖에 없는 나에게 너희들의 세계를 가르쳐줘
4
나 「안녕」
여동생 「안녕」
나 「···」
여동생 「···」
51
여동생 「나 PC 써야되니까 좀 비켜줘」
나 「에―」
여동생 「빠-알-리!」
나 「에―」
여동생 「오빠-! (날 걷어찬다)」
58
나 「풋스마」(* 풋스마는 쇼프로 이름)
누나 「딴 것 좀 보자」
나 「풋스마」
누나 「다른 거 보자구」
나 「풋스마」
누나 「그건 내가 녹화해줄테니까 다른 거 보자구」
나 「풋스마」
누나 「리모콘 내놔」
나 「풋스마」
누나 「풋스마를 그렇게 꼭 봐야겠어?」
나 「풋스마」
누나 「알았어 알았어」
나 「풋스마」
누나 「너 진짜 끈질기다」
나 「풋스마」
나 「풋스마」
76
누나 「장기두자」
나 「그래, 근데 다시 두기 없다?」
·
·
·
나 「오예, 장군!」
누나 「…잠깐!」
나 「아 몇 번이나 봐달라는거야!」
누나 「시끄러워 시끄러워!」
우당탕 (장기판을 뒤집는다)
119
나 「호아―!」
여동생 「에?」
나 「쵸―!!」
여동생 「케―!」
나 「우오―!」
여동생 「타―!」
나 「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여동생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전혀 의미없는, 이런 말을 나눈다
129
여자 형제가 있는 놈들은 좀 인기가 있는 것 같아
132
>>129
그런가, 정말로 그러면 최고인데
161
나 「...」
누나 「...」
나 「...」
누나 「...」
나 「...」
누나 「...」
나 「...왜?」
누나 「뭐라도, 이야기 할래? 나, 요즘 근사한 남자 생겼다!」
나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친구랑 해」
누나 「...」
나 「...」
누나 「...」
162
누나 「이따가 누나 친구 놀러올건데, 방에서 나오지 마」
나 「뭐야, 여기 내 집이라구」
누나 「나오면 죽여버릴거야」
나 「...네」
183
누나 「내일 6시에 깨워줘」
나 「몰라, 일단 그때 내가 일어나 있으면 깨워줄께」
아침
나 「어이 일어나라고. 6시야」
누나 「닥쳐!」
나 「···」
누나는 결국 일어나지 않았고 지각.
그리고서는 왜 안 깨워줬냐며 대 분노
265
우리 여동생은 같이 살던 때는 쌀쌀맞았지만,
내가 자취를 시작한 다음부터는, 가끔 집에 가곤하면 곧잘 따라붙더군
293
여동생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우선 나를 쓰러뜨리고 가라」
5분 전의 이야기
358
집 안에서 누나들은 나만 오타쿠 취급
지들도 쟈니즈 오타쿠인 주제에…
389
아무래도 이성에 대해 좀 익숙할테니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사람은 유리하겠지….
410
>>389
실제로는 전혀 안 그래
523
우리 누나는 종종 미친 짓을 해서 곤란하다
오늘도 마당의 돌을 하루종일 파냈다
나 「재밌어?」
누나 「응, 재밌어. 같이할래?」
나 「···」
참고로 누나는 벌써 26살orz
553
빈부격차 사회구나
643
누나에게 있어서 남동생은 장난감같은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701
전부 망상 같은데.
나 누나 있지만 최근 몇 년 간 대화한 기억이 없어
밥 먹을 때는 같이 먹지만 한마디도 이야기 안 하니깐.
714
>>701
뭐 사람 나름이지
진짜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경우가 있는가하면
손잡고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커플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으니까.
903
어쩐지 여동생을 소홀히 대하는 녀석들이 많은데.
아깝다
907
>>903
여동생은 있어도 전혀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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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왠지 남 이야기 같지가 않군요...
잉여 군수무역자 루즈베라트 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대신 아프게 물어요.
여동생 : 배고파
나 : 밥차려먹어
여동생 : 오빠 지갑에 돈있네, 시켜먹는다 (그리고 전화)
나 : -_-.... 내껀?
여동생 : 차려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