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어떤 물체가 광속에 가까워 질수록 질량은 늘어나며 비행체 내부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고 합니다.

질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관성 가속에 의해 관성중력장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비행체의 질량이 증가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성중력장은 비행체 내부의 시계에 작용을 하여 시계의 작동 시간이 외부 관찰 시점의 시간에 비하여 느리게 흘러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이해가 가는 내용이며 이미 실험적으로도 증명이 된 사실입니다. ( 지구궤도를 비행하는 위성체 혹은  우주왕복선의 시간은 지상의 시간보다 느리게 흐릅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구궤도를 비행하는 기계에 장착된 원자 시계에는 특수상대성 이론의 계산 공식을 적용하여 지상의 시계와 동기화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입니다.

위의 사실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논리가 생깁니다.

광속의 99.9999999% 수준으로 가속된 우주선이 안드로메다 은하계까지 가는데 있어 우주선 내부의 시계는 대략 18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구 관측 시점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계에서 대략 230만 광년 떨어진 지점에 있으므로 광속으로 비행한다고 하여도 이미 지구에서의 시간은 230만년이 지난 이후 입니다.

우주선이 유인 우주선이라 가정을 해봅시다, 안도로메다발 우주선이 광속의 99.99999%로 가속을 하여 비행을 하고 안드로메다에 도착을 하니 우주선 시계는 18년이 된 시점입니다, 그러나 지구에서는 230만년이 지난 시점이지요. 과연 우주선의 우주비행사는 지구를 떠날때의 나이에 18살이 더해진 나이의 인간일까요? 아니면 지구에서의 시간 관점으로 230만년이 추가된 나이로 봐야 할까요?

더욱 궁금한 사항은 과연 그 우주비행사의 신체노화도는 지구에서의 측정 노화도 18년이 적용되었을까요? 아니면 230만년이 적용되어 비행중 사망했을까요?

우주에는 절대 시간이 존재할까요? 존재하지 않을까요?

참으로 흥미롭고 궁금한 현상이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