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 생이...23상인가 24살인가 ㄱ-...


오래간만에 한식집에가서  밥먹는 도중

꽃남? 구준표? 도통 여자애들 이야기에 끼어들지 못하고  

옆에있던 형과 일본야구,한국야구 정치이야기 한..




제 나이 또래에  연예계에 빠삭한게 정상인가요?



매일같이 죽이 잘맞아 놀던 여자친구(애인X)하고는 둘다 연예계 하나도 몰라도

잘놀았는데.  안만나게 되고  나서


다른 여성?들하고 어울리기 시작하니  도통 끼어들지 못하겠군요..



음 ㄱ-... 옆에 있던 여동생이 그러더군요


"오빠는 86년이면서 가수 연예인 몰라?" 라고.. (니가 어려서 그런거다)


계란 한판을 찍어가는 형한테 물었습니다

저: "형 빅뱅 아시죠? 어때요?"

형:" 어린애들이 뛰어 노는데?" 라더군요

저도

저보다  잘생기고 노래잘부르는 애들이 방방뛰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도 꼭하는건 레임질과 정치,스포츠,경제 뉴스인데.


형들도 가끔 그러더군요

"나이 답게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프리하게 하고싶은거 좀해라"라는데..



게임이야 8살도 되기전에 게임기를 처음잡기 시작해서 봐왔기때문에 신경안쓸래도 정보가 들어오고

연예는 솔리드,젝스키스 그런애들 있을때 푹빠지긴했었지만.


연애도 하고 싶고 사진찍으러 여행도 더 가고 싶긴한데


지금 이 시대에 제 나이 때에  

지금 공부 하지않으면 나중에 힘들어 진다는 생각...


경제,정치보면서 "놀면 안된다 공부해야된다" 채찍질 하는게

이상한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비싼환율에도  집에서 돈받아 쓸정도로 집이 못살고 하는건 아닙니다

방세,용돈을 위해  알바해서 15만엔씩 벌고있고요.


하지만 지금 86년 제 나이에 지금 드는 생각은..


"내 학비 내 방세 다벌면서 공부만 해야된다"라는 생각보단

"일안하고 조금더 여자만나고 조금더 놀고싶다"라는게 더강한거 같습니다


머리는 공부

마음은 노는일 같다고 해야되나..



어느 아는 형은 대충 이렇게 말하더군요

"나는 하고 싶은게 있었고 기회가 있었는데 집이 돈이 없고 그럴만한 여권이 안되서 못했다

너는 부모님이 우리집보다 돈도있고 나이도 어린데  부모님한테 돈 빌린다고 생각하고 돈받아가면서

니 젊은 나이에  하고싶은거 미친듯이 노는 거면 노는거 여자질이면 여자질 미친듯이 하면서

경험을 쌓다보면 하고싶은거 해야만 하는거 기회가 있을텐데

그때 너가 노력해서  뭔가를 이루면  그게 부모님한테 빚갚는거다  지금 젊은 나이에

이제막 군대 갔다 외국 나와서 뭣도 모르는 어린애가 뭔가 할려고 낑낑 되면서 채찍질 하냐?" 라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중학교때 쌈박질하고 땡떙이 치면서 오락실에서 게임하고 pc방가고 놀았던 일때문에
후회를 해서 지금은 놀지않을려는 생각을 해서 그런건지도.



1월 여자랑 싸우고 심란해져

2월 비자연장문제

3월 등록금학비와 룸메의 귀국으로 집알아보면서 이사문제까지..





계속 이렇게 우왕좌왕 해야되는건지 대학시험은 얼마 안남았는데 실력은 없는데

일다떄려 치우고 여자에 대한걸 뭔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어제부터 학교가 방학인지라
일가기전까지 오래간만에 잠이라도 푹 자야지 라고 누워있다.


"공부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책보다 머리 복잡해서....
지금 이러는게 2~3달이 다되어가는 여자문제 때문인거 같기도해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약한놈인거 같아 미치겠군요..

그냥 지금 잠깐 초조하고 여유없는 일들뿐이라서 지금 잠시만 이러는건지..아.. 모르겠습니다.



작년1월 전역하고 4월에 일본와서 생활하면서 대학1학년까지
미친듯이 공부한 C언어도 다까먹고 지금 일본대학 진학 전공도 부모님이 원하시는것.

하고 싶어서 하는 과목도 아니군요..


레임은 몇년동안 매일같이 왔고 나이 폭도 넓거니와 여러 많은 분들이 있고
편한 기분이 있어서


생각없는 어린놈이 그냥저냥 글좀 끄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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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ワ’)ζ < うっう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