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을 읽는데, 이상하게 도서관에 가보면 잠에 대한 책들이 많이 들어 왔더군요 -_-;

그래서, 이번에는 컨셉을 잠으로 잡고 책을 빌려봤습니다.

아침형 인간은, 지금 자신을 개혁하는 일은 올뺴미형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는 것 뿐이다.(비꼰다면, 올뺴미 습관도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만, 여러분 생각해 봐요. 예를 들어서 중요한 수능 시험을 친다고 합시다. 그럼, 수능 시험을 밤에 봅니까? 아침에 보지요 -_-;; )

달콤한 잠의 유혹 책은(책 제목만 봐도 침대가 그리워 지는..), 대략 내용이 전 세계의 인류가 잠에 찌들여져 있다 라는 경고 메시지와 함꼐, 능률적인 생활을 위해 적어도 하루에 자신에게 맞는 평균 수면을 취해야만 한다 는 내용입니다.

저는 달콤한 잠의 유혹 책을 보면서, 차라리 눈을 뜨고 생활하는 많은 시간동안 꾸벅 꾸벅 졸음과 싸우며 살아가는 것 보다, 1시간 더 잠을 더 자 깨어 있는 삶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해습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알아 낸건데, 고래와 새 과는 잠을 잘떄 단일반구 수면을 취하더군요. 이 사실을 알았을때 진화의 위대함을 맛본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자신의 평균 수면 시간 알아내는 방법! (학생 분들은 방학이니깐 이용하시면 될듯. 직장인분들은... 출근 시간이 빠르다면 일찌감치 포기하시길 추천하는 바임.)

적절한 수면량이라고 딱 정해진 수치는 없다. 필요한 수면 시간은 저마다 다르기 떄문이다. 하루 8시간 이라는 틀에 박힌 기준은 다소 독단적인 경향이 있다. 나에게 가장 적합한 척도는 나에게 맞는 수면시간이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직접 간단한 실험을 해봄으로써 수면 시간을 측정할수 있다. 나에게 가장 적합한 척도는 나에게 맞는 수면 시간이다.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직접 간단한 실험을 해봄으로써 수면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근무 스케줄과 알람 시계라는 폭군으로 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데는 2주일이 걸리는데, 그러려면 다음 장기 휴가 때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어린 자녀가 있다면 이보다 훨씬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다.)
자, 그럼 한번 시작해 보자. 2주일 동안 매일 밤 정확하게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불을 끄기 직전에 정확한 시간을 기록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알람 시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저절로 눈이 떠질때까지 푹 잔다. 눈 뜨자마자 시간을 기록하고, 더욱 완벽을 기하기 위해 전날 밤에 완전히 잠들었다고 생각되는 정확한 시간도 기록한다(모든 조건이 괜찮다면, 불을 끄고 10~20분 내에 잠이 들어야 한다.)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은 침대 밖으로 비틀거리며 걸어 나오는 시간이 아니라, 처음 완전히 의식을 갖게 되는 시간이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몇 시간 동안 잠을 잤는지 시간을 재본다. 침대에서 뒹굴지 않고 벌떡 일어난 후 1~2 시간 동안 졸지 않는다면 실험은 대성공이다.
그 전의 수면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처음에는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되므로, 처음 며칠간의 수면 시간은 무시 한다. 또한 어쨌든 우리는 현실을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편히 쉬는 휴일과 주말에는 평소보다 졸린 경향이 있다. 이것은 평일 내내 받았던 스트레스와 자극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모자란 잠을 보충하기 위해 잠을 더 많이 자기 떄문이다. 그러나 잠을 더 잠으로써 얻어진 효과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일단 부족한 잠을 보충해서 몸이 균형을 잡게 되면 낮에도 더욱 활기 있고 에너지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상태에 적응이 될 만하면 어느덧 휴일이 끝나고, 다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실험을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나면 잠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제 실험 마지막 며칠간의 평균을 내보자. 이 수치가 나에게 적합한 수면 시간이다. 모두가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7~9시간 사이가 된다. 60대 전부이거나 평소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적합한 수면 시간은 아마 평소의 수면 시간보다 더 길것이다. 혹시 이 차이가 2~3 시간 정도로 너무 크다면, 심각한 골칫거리를 쌓아 놓고 있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달콤한 잠의 유혹' 에서 발취.)


인기가 많다면... 제가 재미난 부분만 쏙쏙 빼서 올려드릴께요. 하하하 (우선 베텔스만 이라는 곳에 가서 책 내용중 일부분만 인터넷에 유포 시켜, 책의 판매량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라고 부탁해야 겠군요.)

그나자나, 요즘 눈이 너무 안좋아 졌어요 -_-;; 바람이 불면 눈을 못 뜨겠음... 평소때는 가끔 눈물이 나더군요. 왜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