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서 게임하면 재밌나, 하며 비웃었는데

이젠 제가 혼자 하네요. 세월이 흐르면 취향도 바뀌나봅니다.

친구가 군대가면서(아멘..) PS2를 빌려주고 갔습니다.

그래서 베르세르크라던가, 페르소나 같은 게임을 하는데... 온라인과 다른 재미가 있군요.

사람들과 같이 하진 못하지만 사람들이랑 비교하며 더 많은 돈 더 높은 레벨, 더 좋은 아이템을 외칠 필요가 없는게 좋군요.

물론 온라인 게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만족하고 그냥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그런 그릇이 못되나봅니다.

따라잡아야한다는 압박감이 막 생겨서 열심히하다가 접어버리는...

이젠 느긋하게 패드잡고 버튼이나 꾹꾹 누를렵니다.

p.s 베르세르크하니 속이 시원하군요. 아주 그냥 스걱스걱... 어 얘는 재수없는 쥐닮았어 서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