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액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마음씀씀이와 나누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한거죠. 성서에도 엄청난 부자가 많은 돈을 기부해도 그것은 그 부자가 가진 돈의 일부일 뿐이며, 그날 끼니를 굶을 각오를 하면서도 가지고 있는 동전 네 잎 전부를 헌금한 가난한 모자가 더 훌륭하다 칭찬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건 좀 극단적이고 융통성없는 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길다고 하면 긴 군생활동안 조금씩 모인 급여를 타인, 그것도 그들의 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마음으로 선물한 그 점은 크게 평가할 만 합니다. 요즘 워낙 성공이니 부자니 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해가는 사람들은 많지만, 주변 사람들까지 돌아볼만한 아량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