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떡밥이 통할까 모르겠지만;;;

하여간..

제가... 화요일 부터 감기에 걸려서 지금 너무 심해져서 업무시간 중간데 병원에 가서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대충 흡입이고 콧물빨아들이고 씨뻘겋게 부운 목에 의사가
약 뿌리고 뭐하고 해서 물리치료 받고 나오는데;; 주사가 있다며 주사를 놓는다는 겁니다.
우리동에에는 당연히 엉덩이를 까는 건데;; 여기는 팔을 까라고 하더군요... 열이 많아서..
상의를 하의로 듣고 바지를 내리고 있는데;; 간호사 들어오더니.. 식겁;; 하여간..
다시 옷을 여미고 팔을 내놓고.. 있는데 간호사가 조낸 아프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픔을 참을려고 숨을 참고 있는데;; 아뿔사.. 현기증이;;
제가 가끔 노트북과 전공책들 덩어리의 배낭을 메고 지하철을 놓치기 않으려고 엄청 뛰면;;
지하철 안에서 다리가 풀려서 쓰러져버리거든요... 그래서 그 느낌을 아는데;; 똑같이 쓰러지는
느낌이 나서..  휘처휘청 거리다가 침에데 쓰러지니까. 간호사가 놀라서;; 아주;;;

결국 손에다(핏줄이 잘 안보여서..) 주사바늘 자국 4개나 내 놓고.. 주사는 못 맞고..
20분 정도 누워있다가 나왔네요;;

하여간 지금 눈은 핑핑 돌고.. 왼존에 주사바늘 자국은 쓰라리고;; 쪽은 팔리고..
추워서;; 흑흑흑..

결론은 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