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온.

음...처음 제가 컴퓨터 게임을 접했을 당시는 초딩 중반대였고,

한창 바람의나라가 보급할 시절이었습니다만, 초기엔 삼3가 간신히 돌아가는 286이었기 때문에...

음...

중딩 들어갈 즈음에 현주컴퓨터의 캐낚시로 64램 컴의 압박으로

스타도 버벅대는 사정으로 온라인 게임은 사치였습니다.

가장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입니다.

2. 에버퀘스트

아래 덧글에 잠시 썼습니다만, 금호동 부근에 에버퀘스트 가맹 pc방이 있었습니다.

훗날 말이 많던 다옥 개인 서버 운영때도 가맹을 했던 pc방입니다만...

발견하고 접해보고 싶던 짧은 순간에 증발(?!)해버린 비운의 게임입니다.

게임잡지에 몇달 연재되던거 같던데...지못미...

3. 라그하임, 뮤

개인적인 추억과 상념의 게임입니다.

노가다밖에 없는 게임을 뭐하러 찾냐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요...

4. 다옥

삼촌이 알아주시던 캐스터계의 본좌셨다던데...

저는 짧게 즐겼습니다.

다옥에서도 버스가 가능하단걸 깨달았습니다만, 그 버스받은 캐릭터가 전사여서

수박 겉핡기도 못미치는 슬픈 기억이 납니다.

부실한 해골을 소환하는 본댄서와 다른 렐름의 사냥꾼을 키웠었습니다.

활을 쏘는 시스템이 특이하다 생각되었습니다.

5. 북미으 수많은 엘도라도와 같은 게임들.

다옥 멸망 이후

많은 분들이 북미로 (...이곳도 지금은 서비스 종료던가...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주하시거나 와우로 옮기셨다고 하더군요.

환율과 언어장벽은 사실 핑계일 뿐이었지만,

레임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브나 AOC같은 게임 외에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많다고 합니다.

전부 즐겨보기엔 흐르는 시간은 한정되 있기도 하고...

국내 번역 도입되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6. 택컴

참 독특하고 재미있는 시스템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정당개념이 있어서 통령도 선출하고 택컴 유저들간에 깊은 교분을 나누었다던데

넥슨에서 장기간 방치로 버그/렉의 폭발 등으로 시달리다 어느날 갑자기 유료유저에 대한

애매한 보상을 던져주며 문을 닫아버렸던 걸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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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을 가지는 게임들은 다 망해버리는 바람에 =ㅅ=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게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레임분들은 망하지 않았다면 다시 즐기고 싶은 게임은 무엇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