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할인으로 37500원이라는 저렴한 (성인 일반이 10만원인거에 비하면 ;) 에 일단 다녀 왔습니다.

대구에서 올라가느라고 아주 하드코어한 일정이었습니다.

뭐, 아직 공부중인 뉴비 학생 프로그래머(지망생)이지만, 역시 사람은 큰 물에서 놀아야지!

라는 신념하에 없는돈 다 털어서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듣는 강의마다 다 재미있었고. (혹은 어렵거나)

(비록 아는 분은 한명도 못만났지만) 여러 업계 네임드 분들을 실제로 볼 기회가 있었던 것 만으로도

아무래도 공부할 의욕이 조금은 늘어난 기분입니다.

딱히 전공분야가 아니라도 (MS쪽은 한번 들어갔다가 관광타고 다시는 못들어갔습니다;)

시야가 넓어지거나 미래 비전을 그럭저럭 식견을 빌려서 볼 수 있다는 점도 그랬구요


Ps 1. KGC는 개인적인 소망으론 좀 조용한 곳에서 (접근성은 좀 괜찮음 편으로...) 좀 더 장기간의 일정

으로 진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지스타랑 연계해서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듣고 싶은데

못들은 강연이 너무 많습니다. 지티스에 올라온다고 하긴 하지만 언제 올라올지는 아무도 모르고 [...]

Ps 2. G스타는 구경도 못했습니다. 어흑.

Ps 3. 블리자드는 역시 외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