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긴 있는데 글 올리는 사람이 거의 없음..

그래도 간간히 글이 올라오긴 하는 듯.

(부끄럽지만 어설픈 영어로 글 하나 올렸음. 가서 보진 마세염 쪽팔리니까.)


언제나 느끼지만 주위에 내가 즐기는 게임(혹은 게임 말고라도 내가 즐기는 그 어떤 것이라도)을

즐기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쓸쓸함. 와우하는 사람이 어찌나 부러운지.

사람들 모이면 죄다 와우얘기 하는데 전 옆에서 찌끌찌끌하게 '늬들 혹시 슈퍼패미컴 게임 안 좋아하니?'

하면 '엄마 쟤 이상한 게임해염' 분위기라 왠지 안습. 그나마도 안습인데 카오스시드 같은 게임은 뭐

인터넷으로도 하는 사람을 만나기 힘드니 이건 뭐 후.. 했었던 사람이라도 꽤나 예전에나 했었던 그런 뭐

추억의 게임 정도로 취급되기 때문에 더 슬픔. 때론 내가 슈퍼패미컴의 시대에 그닥 게임을 많이 못했던

(혹은 그닥 게임에 대해 잘 몰랐던)것이 한스러울 때도 있음.


어쨋건 2ch 카오스시드 스레를 읽어 보면 왠지 동병상련

1. 제발 후속작 나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몇 년째 이 소리만)

2. 누군가가 '이 게임 해봤다'고 하면 왠지 기쁘다. '이 게임 재밋다'고 하면 정말 기쁘다.

3. 누군가와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그럴 사람이 없다. 슬프다.

4. 후속작 나온다면 멀티 플레이가 되서 서로의 선굴을 구경하거나 침입해보고 싶다.

5. 매주 선굴연구회 같은 걸 열어서 서로의 선굴에 대해 평가하거나 이야기 나눠 보고 싶다.



뭐 요점은 '이 겜 재밋음. 근데 하는 사람이 없음. 같이 하고 싶음..ㅠ.ㅜ'

어쨋건 나름 아직도 이런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


아아 제발 NDS 같은 게임기로 리메이크 되길.

택틱스 오우거, 카오스시드 이런 게임은 제작비 투자해서라도 후속작이나 리메이크 나오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