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에 달리는 덧글은 하나같이 똑같은것 같습니다.

연재가 잘되고 있을땐,
응원하는 응원글과, 재미없다는 글...

연재가 잘 안될때는,
연재를 바라는 응원글과, 연재가 지연되는게 말이 안된다는 비판글..

정말 웃긴건..

정작 응원하는 글은 구구절절 말도 많은데..
재미없다는 글이나 연재 지연에 관련된 비판글을 몇마디 없다는 겁니다.

그냥 재미없다. 내지는 일주일에 고거 몇장 그리는게 뭐 힘들다고 지연하냐는 식의 비판글일뿐..

구구절절 세세하게 이게 문제인거 같다, 이건 어떻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식의 글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걸 악플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그 악플에 작품을 옹호하는 다른 사람이 반대의 악플을 단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걸 계속 반복합니다.

그런걸 보고 있노라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라는 질문이나 여자 남자 성차별로 싸워대는 인간들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결론이 날것같지 않은 일로 사사건건 싸우는 느낌이랄까?

개중에 가장웃긴건.. 재미없다거나, 작품이 좋지 않다는 악플, 지연연재에 푸념을 늘어 놓는 악플에 다는 옹호하는 입장이 악플중에 공짜로 보는 주제에 닥치고 봐라라고 하는 녀석들이 가장 웃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