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녀석이 8시 반쯤에 영화보고싶다고 칭얼대며 전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챙기고 있으면 간다고 했는데 도착했을때 보니,

친구는 빨래개고 있는 중, 씻고 옷고르고 나가야하다며 시간을 질질끌다보니

그 결과 CGV에 도착하니 9시 45;;

어쩔수 없이 24:10에 시작하는 마이 쎄시걸을 끊어 놓고

둘이서 피시방에서 테트리스 좀 하다,

11:40분 쯤에 극장와서 자리에 앉아 있는데 아무도 없는;;;

설마설마했는데 영화시작하고 10분이 지났는데도

전혀 사람들이 들어올 기미가 안보이는 감동의 시츄에이션~

둘이 앞좌석에 발얹어 놓고 이리뒹굴 저리뒹굴하며 영화감상 +_+

암튼 올만에 기분좋게 영화 봤네요.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죠 이히~

당신과 나사이의 만남이 만나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났던 것에 의미가 있다면...

당신과 나사이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요?

당신에 대해 좀 더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