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세요.

닉네임 바꾸게 됐네요.

사람이 좀 변한것도 같아서 더이상 그 닉네임 쓰고 싶지두 않구요.

작년일거 같네요.

작년에 제가 이래 저래 여기서 사고? 를 쳤었죠.

제가 그때 말도 많이 막했고 감정의 기복도 컸었구요.

그만큼... 작년에 저한테 많은 일이 있었죠.

굉장히 힘들기도 했구요.

저란 사람이 타인한테 숨김이라곤 없는 사람인데요.

그게 전 단점이 있겠지만...장점만을 보고 전혀 타인에게 거리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저란 사람에 대해서 들어내놓고 다녔었는데...

힘들때 제가 적었던 제 이야기에 달리는 댓글들이

때론 상처가 되서 돌아오기도 하더군요.

정신적으로 의학적인 분석이니 하면서 달린 댓글...

꼭 절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취급당하는 느낌이었고...

감정의 기복이 컸다는 것은 그때 당시 저한테 무슨 큰 일이 있었다는 것인데

사람이 그런상황에서 감정의 기복이 큰것은 당연한건데도요.

뭐 누군가가 위로의 댓글을 써주길 바랬던 것도 아닌데...

온라인 상에서 주변에 아는 사람들한테 말할수 없던 제 일들을...

내 뱉을 만한 곳이 여기 밖에 없었고...

누가 위로해 주길 바란게 아니라 그냥 말이라도 써 놓으면 후련하겠지 해서 적은건데...

그걸 보고선 사람들이 비아냥 거리면서 공격하는 댓글들...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글을 쓰고 달리는 댓글들을 보면서...

제 자신이 남들한테 숨기지 않고 얘기 했던 부분들이...

날 가볍게 보이게 만들었구나...그리고 내가 좀 경솔하게 글들을 적었구나...

얼마나 가볍게 봤으면 댓글을 저딴식으로 달까...


그리고 스샷으로 인했던 댓글 공격들...

그 잘못이란 부분 인정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아무런 의견없이 ?설리 하면서 달리는 댓글들...

보면서 찾아가서 죽여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에...그 뭐냐...그냥 그런 저런 일 격고 나서 부터...

걍 글 쓰기가 댓글 달기가 싫어지더라구요

제가 여길 안온건 아니고...

눈팅만 했던 거죠. -_-;;


이제 온라인에서 되도록 욕도 잘 안쓰려고 하고요.

아 -_- 뭔가 소심해졌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오프라인에선 그냥 깐죽대고 까불고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하고

아주 잘 지내구요;;

온라인의 무서움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저 사람들 진짜 막말한다. 말 아주 막하네...

막 말하다 못해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도 한마디 해보자 ?설리 툭...

분위기에 휩쓸려서 장난글 툭...(절대 .님 얘기 아님...이건 예전 상황 이야기에요.)

저도 예전에 그런식으로 댓글 달았을때가 있었을 거에요 분명...


당해보고 나니까...

아 그러지 말아야지...생각 들더라구요.


이러고 나서 좀 조심하다 보니...-_- 사람 친해지기 무쟈게 힘들데요.

에 어찌댔든 좋은 밤 되시구요.

걍...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