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 양궁 먼치킨인데 왜 AOE2에 한국 특수유닛이 마차인가염?

왜 하필 마차인지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정말 왜 마차입니까?

뭐 신라든 고려든 조선이든간에 마차가 활약한 때가 있었음?

그러고 보면 AOE1엔 마차궁병(?) 같은 게 있었는데 2에 없어지더니

한국 특수유닛에 마차가 나옴. 근데 걍 보기만 보면 스콜피온처럼

대빵만한 화살 쏴서 존내 쎄 보이지만 공격력은 걍 ㅄ.. 마차의 특징은

그저 체력 높고 이동속도 빠른 궁병 ㄳㄳ

차라리 궁병을 특수유닛으로 하는 게 낫지 않았나 함. 특징은 뭐 일반

궁병보다 사정거리 1정도 높고 공격력은 걍 비슷하고 연사속도 조금 높고

중요한 건, 시대와 대학 건설여부와 무관하게 탄도학 업그레이드가 된

상태로 시작. 나름 쓸만하고 밸런스 붕괴도 아니고 괜찮은 거 같은데.



아 지금 이런 얘기 해서 뭘 해 옛날게임인데..


2. 꿈에 쩔어 있어.

후임놈이 삶에 대한 꿈과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는 게 어찌보면 대단하기도

어찌보면 안쓰럽기도 함. 소위 원서도 안 쓰고 돈만 주면 다 가는 대학에 다니며

너무도 쉽게 '저희 학교는 100% 다 취업되서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요즘 저희

학교 뜨고 있는 거 모르십니까?' 라고 말하는데, 안타깝게도 본인의 누님이 거길

나와서 좋은데에 취업 하긴 커녕 집에서 빈둥빈둥 1년 넘게 놀다 겨우 취업됐는데..

이를 어쩌나. 아직도 대학 광고에 붙는 '100% 취업률!' 같은 문구를 믿다니.

차라리 '전 능력이 좋아서 취업됩니다' 라고 말하면 그렇다치지만, 의지도 안 되는

대학에 의지하는 게 그저 안타깝다는 것.


3. 엇 할 말 많았는데

까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