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도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잡히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도복을 풀어 헤치고 경기하는 스타일 때문에

여튼. 오늘 펜싱 준결승전을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 2분여 남겨진 상황에
이기고 있었지만 심판의 에매해서 2점이나 상대편에게 준 상황이라 심판에게 야유하면서
보고 있었죠.(저심판 왜저래!!)

그런데 갑자기 유도 경기가 등장. 공중파 모든 방송국이 일제히 2분여 남은 펜싱을 끊고
유도를 보여주더군요 유도결승이라지만 유도를 별로 안좋아 했던 저한텐

저거 또 금메달 따면 재방으로 2-3번 계속 보여줄텐데 아놔 빨리 끝나라 유도~~
하고 있었는데

경기가 20여초 만에 종료.  몇분 안되서 펜싱다시 보여줌



전 그냥 펜싱을 더 보고 싶었을 뿐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