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알바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걸 선택할까요?

지금은 홈에버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오후 3시부터 24시까지. 주5일 근무.
월급은 한 이것저것 때면 한 1100000정도 됩니다.
여기에 식비랑 차비같은거 제외하면 좀 더 적을듯.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사람이고 나이또래도 비슷하고 뭐 그래요..

다만 매장에서 일하는거라서(상품진열) 손님 상대한다는게 좀 짜증나고
물건 나르고 하는게 좀 육체적으로 힘듬. 근무시간도 쫌 그렇고...

차로는 한 10분. 걸어서는 30분? 정도. 밤에는 택시비도 나오고요.
아직 근무한지 1주일도 안되서 그만둔다는 이야기 하기 좀 껄그렇고 함.



다른곳은 아는분의 소개로 오늘 다녀왔는데, 시멘트 만들고 그런거 하는 회산데(좀 큼)
정확하게 뭐 하는지는 모르겠고, 현장이라는데 육체적으로 뭐 나르거나 하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서류작업이나 뭐 이런거? 하여간 육체적으로 힘든건 아니라고 했음)

쉬는날 없을 수도 있다고 그러고 월급은 150~180사이. 아침 7시 출근해서 5~6시에 퇴근하고
거리는 차타고 1시간정도. 버스 갈아타야됨.

회사라서 그런지 제 나이또래는 (당연한거지만)한명도 없고 다들 저보다 윗분들.


지금 고민입니다. 후자를 하자니 돈은 잘 벌텐데 제 개인시간도(쉬는날 없으니까)적을거같고,
전자를 하자니 육체적으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좀 피곤하고 돈도 상대적으로 적게주고.
(주5일제라는걸 따지면 뭐 그리 적은액수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어떤걸 할까요? 지금 약간 후자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긴했는데... 일하는게 혼자 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랑 계속 부딪혀야 하는거라보니까... 좀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