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발전이 없조 -ㅅ-;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리니 부탁드려요;
다른곳(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에는 상대방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올리기가 두렵습니다;
특히나 취미나 방문 사이트 등이 많은 부분 겹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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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을 읽으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이별의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니까요.

그래도 더 나은 이해를 위해서 그 처자분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좋았던 부분)
- 첫 만남때부터 "이사람은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 만날때 여러가지로 친절하고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확실히 느껴졌다

(나빴던 부분)
- 위 사항으로부터 마음속에 갈등이 시작되었다. 좋은 사람인데 감성적으로 좋아지지 않아서 "내가 이상한건가?"라는 의문까지 들었다.
- 계속 만나면서 고민이 계속되고(이게 유일한, 그러나 결정적인 불만? 이랍니다;)
결국 전망이 어둡다고 판단, 결별 통보...

이런 스토리 되겠는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때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타이밍이 조금 아쉽지만, 이 부분도 크게 틀린 것 같지는 않네요.

다만, 제 입장에서 봤을때는 저 스토리가 반복되지 말라는 법이 없어서, 확실히 되짚어보고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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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실수가 있었다면, 다음 중 어느 점들이었을까요?

1. "밀고 당기기"의 원칙에 충실하지 못햇다
(조금 무관심한듯한 느낌을 몇몇 순간 주는 편이 좋았을까요? 아니면 그게 더 위험했을까요?)
2. 그냥 인연이 아닌거다
(이건 그 여자분쪽이 저한테 한 이야기)
3. 착하고 좋은 사람이기만 했지, 이성으로서 상대를 끌만한 매력이 없었다
(처음 생각한 결론입니다만...;; 지금 와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4. 기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 외의 것들.

p.s 1 : 다른 남자가 생겨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아마도)
p.s 2 : 제가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과거에 있었던 약간의 경험으로부터 아주 많은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ㅅ- 시작이 남들보다 10년은 늦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