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판 때는 다들 흥분하셨었는데, 1화 작화 수준에 실망들 하셨나...2화 굉장합니다. 꼭 보세요.

마크로스 제로에서 탄탄하게 다져진 발키리 전투 씬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배트로이드->카위크 변신으로 공격을 회피하는 장면이라든가, 라이플 장전 장면이라든가..
건담의 영향을 받았는지 발키리가 근접전투용 레이저 샤벨을 쓰고, 적들이 판넬 같은 옵션도 쓰고...

2화에서 넥키 바사라의 노래를 듣게 되어 반가워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오퍼레이터로 히라노 아야와 다나카 리에가 함께 활약하는 것 같더군요. (주인공이 아니고!)
역사적인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유명 성우들이 다 달려든 모양이죠?

그리고 마크로스 7-마크로스0-그리고 마크로스 프론티어로 오면서 '피'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 같네요.
마크로스 7에서 열쇠로 작용했던 밀레느의 피는 지구인과 멜트란디의 하프였고,
셰릴 놈의 성씨는 제로에서 등장한 새인간의 직계후손 '놈'이고, 란카 리는 젠트라디의 쿼터고...

* '재패니메이션'의 시초라 불릴 만큼 세계에 일본 애니메이션을 어필하기 시작한 마크로스 시리즈라,
세계의 시청자들을 노리고 일본 요소를 가미했는데, [가부키]를 선택했군요.
아시듯이 남자가 여자 분장을 하고 올라야 하죠. 인트로에 나오는 가부키 여성 배우는 알토 맞습니다.

* 2008년 4월 신작 애니중에선 [우리집의 여우신령님]이랑 [마크로스 F]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도서관 전쟁]은 어설프게 자위대 필이 나서, 주제의식은 좋은데 보기 위화감 느껴지고
[코드기어스]는 일본사람들이 제 주제를 알고 만든 스토리인지 의문스러워 아예 안보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