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주의자를 빙자한 무능력자들

현실주의자를 빙자한 무능력자들이 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자신의 무력함을 감추기 위해 비관적 현실주의자의 탈을 쓰고 세상을 비웃으면서

자위하는 사람들 말이다. 나도 그랬었고. 꿈꾸는 현실주의자들이 그런 이들의 말에

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실주의자라는 단어는 비관주의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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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

모두가 성공하거나, 모두가 실패하는 경우는 없다.

늘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했고, 또 그럴 것이다.

너무나도 단순한 진리인데 사람들은 때때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성공할거라, 혹은 모두가 실패할 거라고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한다. 너무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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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엇이 당신을 성공, 실패케 했는가.

사람들은 살면서 누구나 수없이 많은 도전을 하고, 성공하거나 실패하기도 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살면서 어떤 도전을 했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먼저 도전부터.

체중감량, 고백, 수능, 자전거 타기, 운전면허따기, 취업, OT장기자랑 등등등 정말 별개 다 있다.

이 도전들에서 어떤 결과를 얻었나? 성공? 실패? 어떤 건 성공했을 것이고 어떤 건 실패했을 것이다.

다음으로, 그렇다면 무엇이 그것을 성공, 혹은 실패하게 했을까? 때때로 돈, 부모, 장애 등의 다른

요소의 영향을 받곤 했을 테지만 '자기 자신'이 가장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세상엔 몇가지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도전이 있지만, 자신의 힘으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도전이 대다수이다. 짧게 말해서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잘 생각해 보면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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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 쳐먹지도 않은 놈이 성공이니 실패니 하는 게 참 웃기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어찌보면 나이는 무관한 것 같다. 기말고사 치는 초딩과 수능 치는 고딩과 공무원 시험

치는 대딩과 취업 면접 보는 백수가 서로 뭐가 다를까. 결국 다 똑같이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고, 성공이든 실패든 거기에 따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그 결과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거기서 누군가는 성공할 것이고 누군가는 실패할 것이고, 어디에나 자신의

실패를 현실에 대한 조롱으로 자위하는 사람은 있고 말이다.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다.

늘 세상 탓 하며 자위하고, 어떻게 하든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 할 수 밖에 없고 성공 할

배경이 있는 사람은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현실주의자라 생각하던 내 스스로가

부끄럽다.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을 바꿨으면 좋겠다. 그것만큼

ㅄ 같은 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