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유출후 운전병이기에 파견을 갔습니다

08년 1월에 전역이기에 불만이 좀 많았었는데..

일단 XX연수원을 숙소로 이용하고 바다로 나갔을때

처참하더군요...서울 근방에 사는 제가 보기에도 그러한데

어민들은 어떨지.. 어민들도 자기 배들을 이용해서 기름회수 작업을 하더군요..

아수라장이 였습니다....현장에 취재 차량등 헬기도 많이 오더군요 (티비에 나왔....!?!)

전역일이 얼마안남았고 휴가가 상병휴가 9박10일 병장 9박10일 2개가 남아서

부대로 복귀하면서도 영 찝찝하더군요..

모 방송사 X인X 이란 프로 그램을 보면서도 답답하고 현장에서 기름 냄새와 추위때문에

후임들이 아프다고 죽어나가더군요.. 그러면서도 계속 작업하고

운전병이라서 대기하면서 물자 옮기고 청소 정리하면서 밥먹을때만 잠깐 오는 후임들보면 참..

군인들..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빨리 기름이 회수 됬으면..


부대에서 내일이 크리스마스라고 닫아뒀던 사이버지식방이 열려서 잠깐 와봤습니다
요번 년도에도 어김없이 부대에 박혀있습니다...26일날이 휴가
오래 간만에 컴퓨터 하니 좋군요 -ㅅ-;;


횡설수설하게 글을 남기지만..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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ζ*’ワ’)ζ < うっう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