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에서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모금운동 하는 방송을 보고 있는데,

예전에만 하더라도 TV에서 이런 식으로 모금운동 하는 게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 과연 이 시간대에 그런 방송을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애초에 TV란 걸 보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세상. 몇이나 되는

젊은이들이 그런 방송을 보고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UCC 하나 만들어 배포하는 게 더 효과 좋을거 같지 않습니까?


훨씬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고, 훨씬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훨씬 효과적이고,

훨씬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 그렇습니까? TV 방송은

결국 1회성에다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매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엔 역시나

인터넷이 제격이죠. 언제 어디서든지 접할 수 있고, 널리 배포되며, 비용이 들지

않고 상호소통이 가능하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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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

카메라 하나 들고 태안 가서 봉사 활동 하면서 슴가 아픈 사진 좀 찍어 와서

슬라이드 식으로 재생되게 만들고 BGM은 amazing grace 깔아주고 끝에 모금운동

사이트 주소를 덧붙여 주면 작살나게 모금 될 것이다. 또한 사이트에서 자원봉사

참여도 가능하게 한다면 굿굿굿




제가 아마 stonepc님이라면 이런 것도 한번쯤 만들어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