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자면 난리 납니다.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을 죽였을때 그 파급효과가 범인 하나에 미치는게 아니고 그의 가족, 친구, 직장동료, 선배 후배 등으로 파급됩니다. 인질극 말고 평범한 가장이 순간적 욕심에 사기를 쳤다가, 착한 어린아이가 혹하는 마음에 도둑질을 했다가 죽었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죠.
2007.12.03 12:39:42 (*.27.166.141)
Bingone
인질극을 벌인 범인을 죽인 경찰관은 인질범 가족들의 입장으로 봤을때는 나쁜놈이므로
결국 무한 루프.
2007.12.03 13:34:48 (*.131.115.101)
강도, 납치가 인질극으로 돌변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결국 최종적으로는...
1. 범죄자들의 인질극에 대한 최대한의 자제
2. 국민의 국가에 대한 신뢰도 급감
아마 2번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결국 나라가 어려워질지도...
2007.12.03 14:01:55 (*.106.57.193)
피냥
이집트 777 부대로 검색하면 태러리스트 잡느라 인질까지 싹쓸이한 경우가 나옴 (불행한 사건이지만 재밌...)
미국형님이 '훌륭하고 용기있는 행동'이라 치하했다고 합니다...
2007.12.03 14:06:05 (*.106.57.193)
피냥
과정이야 어찌됬건 그사건 이후 이집트에 대한 태러가 단 한건도 없었다고 해요.
최강이면서 최악의 부대....
2007.12.03 14:51:43 (*.36.230.141)
디카스테스
피냥/근데 그거 구라래요...;
범죄->사형의 비슷한 경우가 중국... 워낙 머리가 많아서 웬만한 범죄는 극각처형입니다...(심판으로 죽지 않아도 몰매맞아 죽죠)
그래서 중국의 경우는 '걍 강도도 사형이고, 암매장도 사형인데 이왕이면 완전범죄' 라는 식이라죠... (예 이지만..)
2007.12.03 15:27:13 (*.153.247.219)
리슈리플
이글 왠지 낚시같은데.
2007.12.03 15:55:59 (*.135.20.55)
브릿팝
과도기가 지나면 인질극이 줄어든 만큼 강도 발생 율이 높아 지겠죠.
하지만 근절되기는 힘들겠지요. 범죄자들이 사전 모의 할 때 실패할 확률을 고려하지 않고 범행을 저지르고,
또한 유니크 한 범죄가 되었으니 관심 받고 싶어하는 '돌아이' 그룹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나쁜 놈의 기준이 참 모호하긴 한데, 어떤 면에서는 판타지 나라의 기준을 따르고 싶네요. 뇌물수수, 음식장난질 이런 경우 말이에요.
2007.12.04 13:54:47 (*.47.130.115)
enzoy
인질극에 국한된 얘기라면 뭐 모르겠지만, "나쁜놈은 죽인다"라는 국가정잭이라면 뜻대로 잘 실행되지 않습니다.
1. 인간이란 실수하기 마련인 동물이기 때문이고, 2. 과잉처벌에 대한 두려움 역시 과잉반응으로 퍼져 사회(즉, 국가)에 대한 불만심리로 자리잡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 사규를 강경하게 정해서 시행하게 되면, 어떻게든 사규를 어기는 케이스가 점점 늘어나게됩니다. 지키려는 노력보다 어기는 횟수에 대한 무던함이 더 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시작하며, 단순한 사원대중은 회사가 용인해줄 실수에 대해서도 지레 앞선 두려움을 가지고 움츠려들기 시작합니다. 정말 회사에 피해가 가도록 어긴 사례가 생기면 오히려 사람들끼리 서로 잘못을 숨겨주려 힘을 모으는 상황까지도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