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몸 나빠진게 절정에 이르러서...

몇일 전부터 상체위주로 몸에 나타나던 붉은 반점들이 이젠 피부가 갈라지면서 말라갖고

부스러지더라구요.

어젠 어찌나 많이 생기고 쓰라렵던지...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밥먹고 구토도 많이 했고...

그것 때문에 밥도 거의 거르기를 많이 했고...

2주동안 5kg 살 빠지고...


어젠 형들이 에이즈 증상이다. 에이즈 증상이다 놀려대고...

오늘 병원 갔다 왔어요 일하다 말고...


몸이 많이 약해져서 면역력이 떨어졌데요.

그래서 피부병이 생기는 건데 이게 곰팡이 어쩌고 저쩌고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주 일어나는

피부병이라나 -_-;;


끼니 잘 챙겨먹으라네요.

근데 자꾸 머리속이 아니...마음이?... 편치 않아서 밥도 안넘어 가고... 자꾸 넘어오고...

신경을 좀 덜 쓰라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거 같다는데...

어떻게 덜 쓰는지...


오늘도 밥 1끼 먹는둥 마는둥...

일은 일대로 그냥 하고는 있는데...

힘들다고 못 느끼겠어요.


그냥 마음만 답답할 뿐...

더 아프고 싶네요.


아마 여자친구는 나보다 더 아팠을거니까요.


이대로 힘내지 않고 계속 아팠으면 좋겠어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많이 아프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