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내 전부이고 날 변화시켜 줄거야... 그녀없이는 아무것도 못해...

그녀니까 내가 이렇게 할수 있는거야... 그녀가 없다면 죽어버리겠어...


이런 생각이 그녀를 향한 잘못된 의지를 만들어서...

그녀를 더욱더 힘들게 해버렸네요.

그녀를 위한게 아니라 맘속으로 모든 일을 이겨내기 위해 그녀한테 맘을 의지하면서...

안식을 바라고 그녀가 날 알아주길...감싸주길 바라기만 했고...

그러면서 했던 그녀를 위한 모든 행동이...

그녀를 힘들게 했고...상처만 줬네요.


뒤늦게 깨닳은거 같아서 아프기만 해요.

전 제가 어리석은지 하나두 몰랐거든요.

근데... 그녀를 통해서 이제서야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았는데...

너무 늦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기회가 없을까봐...

답답해 하고만 있으면 안되겠지요...

기회를 만들어야겠죠? ...


이젠 징징대면서 매달릴수도 없어요.

제발... 한번만 더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어리석은지 모르고 죽을려고 발버둥 치면서 신세한탄과 세상에 대한 원망...

나를 알아주지 않는 그녀에 대한 원망... 내 자신에 대한 원망... 을 하던 내가...

죽을려고 발버둥 치다가...

이제야 깨닳았는데...

너무 늦은거 같아서...

제발 아니길 아니길...아니길...


진짜... 어제는 태어나서 제일 추한 꼴을 보이고 말았네요.

현재 사귄지 49일째... 여자친구는 너무 빠르게 모든 일이 일어나고 벌써 권태기가 온거 같다고...

말도 안되게 저도 느끼고 있는건... 너무 빠르다.

뭐가 이렇게 급한건지...

둘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 감정 모든게 다...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서...

하...

정신차리고 나니...

징징대고 매달려야 함이 아닌...

그녀를 위해서 내가 진정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고 나서 믿음을 얻어야...

그녀의 맘이 되돌아 올수 있다는걸 알고나니...

제발 늦은게 아니기만을...


친구녀석 어머니한테 점까지 봤어요.

사람은 혼자 버려두면 알아서 잘 버텨 나간데요.

그리고 여자친구와 나는... 지금 상태에서 붙어 있으면 멀어질 뿐이래요.

싸우기 전에 여자친구가 저보고 부산 현장 내려가서 일하라고 했거든요.

거의 2달 정도는 제가 부산에서 일해야 되요.

원래는 여자친구 때문에 안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부산에 왔어요.


지금 아프고 슬픈게요.

여자친구 위한답시고 내가 잘못된 의지로 했던 모든 행동들이...

여자친구를 힘들게 하고 상처줬다는거...

그게 절 미치게 만드네요.

가슴이 아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