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운석충돌 후 괴질환 확산 [연합]

페루 남부의 한 마을에 운석이 충돌한뒤 주민들이 괴질환에 시달리고 있어 전문가들이 조사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5일 오후. 볼리비아와의 접경 지대에 위치한 데사구아데로의 한 마을 인근에 운석이 떨어졌다. 당시 충돌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으며 직경 30m, 깊이 6m 가량의 운석공도 생겼다.

그런데 그 뒤부터 주민들이 두통이나 '이상한 냄새'로 인한 구토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마을의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이 곳을 찾았던 경찰관 7명까지 이 병에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 이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인 조지 로페즈의 설명이다.

또 이 지역 관리 마르코 리마쉐는 "운석 구덩이에서 끓는 물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바위조각이나 재 같은 것들이 구덩이 주변에서 발견됐다"면서 "주민들이 무척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 마을에는 구조팀과 전문가들이 파견돼 운석 구덩이를 조사 중이다. (리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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