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MSP 활동으로 나라별 서포터를 맡아서 그 친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을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자원봉사"였습니다. (무보수!! -_-;)

(10시까지 일하고 그 다음부터는 해가뜰때까지 외국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_-a..)




관심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한국팀이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분에서 5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등을 했드랬죠!!

(엔샵의 핑거코드!!)

KBS와 EBS 방송사에서 밀착으로 따라다니던데 꽤 괜찮은 드라마가 만들어질거 같아요..



느낀점은.. 언론에 비치는 모습과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았습니다.



물론 대단한 행사였고 멋진경험이었지만

100%다 순진하게 좋기만했던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는 이벤트 회사의 허와 실을 알았다는거..




물론.. 우리나라 팀의 핑거코드(맹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는 분명 뛰어났지만,

1위 한 태국팀의 라이브북은 만장일치로 1위다! 라고 확정지을 정도의 영향력이었었는데..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한국팀 2위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아.. 저는 이매진컵 기간동안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분 타임키퍼를 했습니다.

심사를 하는데 초시계 들고 시간 재는 역할을 했습죠.. (10분남았습니다. 5분남았습니다.. 이런거;;)

1라운드 진출해서 2라운드때 한국팀 발표때 제가 있는룸에서 한국팀 발표를 했었습죠..



일주일간의 행사 기간동안 짧은 영어로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났던거 같네요.

비록.. 짧은 영어로 인해 다른친구들에 비해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는 못했지만

그들과 함께 호흡했던 일주일이 즐거웠습니다.. ^^






사족을 달자면

태국에서 만든 라이브북이라는 프로그램은

영어책을 웹캠으로 찍으면 그것을 화면에 텍스트로 변환 시켜서

플리커 같은 사이트에서 그 단어에 해당되는 이미지를 불러 옵니다.

실제로 해리포터 죽음의 성도들을 시현해 보였었는데

텍스트로 가득찬 내용들에서 단어들마다 이미지가 띄워져서 그림책이 되어버렸습니다.

영어를 잘 몰라도 쉽게 책을 볼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 아이디어가 멋졌습니다. ^^






ps.... 블로깅을 해야 하는데.. 완전히 부정적으로 쓸지.. 완전 긍정적으로 쓸지.. 모르겠어요 ㅠ_ㅠ..
(좋은점도.. 나쁜점도 공존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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