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아주 깔끔하게 한방 먹었습니다 그려, 허허.

어제 깔쌈하게 영정 먹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일단 하라는 대로 1:1 문의를 통해 보내고 나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기억난게, '아, 이거 지난번에 문의 들어간게 3일인가 4일 걸렸지?'

... 이건 정말 답이 없다.

바다의 용자 패키지 까지 질러놓은 상태라 마냥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라서, 고객 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던파 1:1 문의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아스트랄. 최소한 남은 순번이라도 좀 알려주면

처리 순서가 오고 있다는 기쁨이라도 느끼지 말입니다.)

... 뭐, 대충 30분 동안 전화 눌러댄거야 워낙 인기 게임이니 그러려니 했는데, '영구 정지에 관한건

여기서 답변 해 드릴수 없습니다. 1:1 문의 통해서만 가능해요~'

... 크리티컬이었습니다. 이거 언제 답변올지 어찌 알고!

슬슬 불안감에 젖어 들어 영정으로 검색. 카페까지 발견해서 글을 읽어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다.

애초에 코드로 패턴이나 등등을 파악해서 이놈 오토야! 라고 집어 내서, 자동으로 블록 먹이는 방식

같은데, 이게 또 괴이한게 먹여 놓고는 핵 사용자로 판단된 유저는 따로 보관해 놓는게 아니라,

난 결백해! 라는 주장이 들어와야 일일이 검색해서 핵 쓴건지 안 쓴건지 판단하는 모양입니다.

... 여기서 이미 사태 해결에 필요한 시간은 상상도 못할 만큼 상승했다고 느낀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풀어 준다는 보장도 없음. 풀어 준 답변도 로그 분석 결과 이익을 취할만한 행동은

하지 않은걸로 판단되서 풀어 줬다고 적혀 있음.

전 사냥했지 말입니다! 왠지 넌 부당 이익을 취한거야! 라고 주장할것만 같아,

이거, 아무래도 역시 본사를 습격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같은 사례 검색을 또 해 보니.

... 아니, 11시에 가서 5시는 되야 일 처리가 슬슬 끝나 간다는 왠지 더럽게 암울하기 그지 없는 답변글

하나랑, 가도 담당자 만나지도 못했다는 실신 크리의 글.

게다가 풀렸다는 사람도 그, 보안 서버가 충무로인가 어디엔가 위치해 있어서 이동해서 확인...

... 아, 이거 답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