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지 6일째 되던날 아는 누나한테 고백받았습니다.

3일전 일이네요..

그 애와 6일만에 msn으로 연락이 닿아 잠깐 얘기했었습니다.

평소같지는 않아도 그냥 그러려니 서로 얘기를 하던 중..

갑자기 그녀가


"니한테 할말이 있었는데 니모습보니까.. 개강한 뒤에 말해야겠네.."

"무슨 말? 너랑 나랑 직접 만나면서까지 할 얘기가 뭐있다고 그러냐?"


"응 그러게..잘있어//"


라고 말하더니 msn을 나가버리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어 그녀에게 문자만 4번 보냈습니다. 연락좀 하라고 할말있으니..

하지만 답장은 커녕; 연락조차 안오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전원이 꺼져있더군요


이제 좀 잊어볼라 했는데 또 이런식이니..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아는 누나한테 만나서 말했죠 요즘 걔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그러니까 그 누나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자기만 보라고 그런애 잊어버리고 차라리 자기랑 사귀자더라구요

저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농담하지 말랬는데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어찌해야될까..


어찌해야될까 고민하다 끝내..


"누나 미안한데...나 시간좀 줄수 없을까?"

"응...알았어 기다릴게"


라고 말해버렸습니다...

뭐가 그렇게 캥기는건지 뭔 미련이지.. 지금 이걸 받아드려도 될지.... 왠지 나쁜짓 하는거 같아 라는 생각이 밀려오네요



그 애랑은 그 후로 현재까지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3일째네요.. 하암